□ No. 141.〈떠나도 마음만은〉,〈대답해 주세요〉(2023.12.11.)
오늘은「아세아 극장」제2편 ‘떠나도 마음만은’ ‘사랑은 눈물의 씨앗’ ‘대답해 주세요’입니다.
–〈떠나도 마음만은〉– 이성재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69년 지구레코드사)
1절. 밤 하늘 둥근 달에 그리움을 달래며 / 지금은 만나 봐도 남남인 줄 알지만 /
지나간 한 시절을 허공 위에 그리며 / 아아 떠나도 마음만은 소식을 묻습니다
2절. 푸른 물 파도 위에 조각배를 띄우고 / 지금은 얼굴 마저 잊으신 줄 알지만 /
나 여기 삽니다고 허공 위에 웃으며 / 아아 떠나도 마음만은 기별을 전합니다
〈떠나도 마음만은〉1969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동명의 영화주제가로 1월 12일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영화주제가 떠나도 마음만은 /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앨범에 실려 있는 타이틀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A면. 이미자 선생님〈떠나도 마음만은〉〈첫사랑〉은방울자매〈떠나도 마음만은〉남진〈허무한 꿈〉〈가로등〉문주란〈슬픔은 어느 별 아래〉Side B면. 이영일〈파란 마음 하얀 마음〉〈미운 정 고운 정〉박재란〈가버린 사랑〉은방울자매〈긴 세월〉이미자 선생님〈금강 나그네〉문주란〈초원의 꽃〉등 12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처음 들을 때 전율을 느꼈습니다. 영화는 제작 대동영화주식회사(대표 이원섭), 원작·각본 이성재, 음악 박춘석, 안현철 감독, 배우 문희, 김진규, 김정훈, 박암, 사미자, 이낙훈, 성소민, 김정옥, 최석일, 윤영, 지계순, 문미봉 등이 출연해서 1969년 6월 5일 서울의「동아극장(아세아극장)」에서 개봉해 51,5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었던 영화로 1968년 개봉 되어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 ‘미워도 다시한번’의 속편격인 영화입니다. 영화의 타이틀은 “아… 떠나도 마음만은… 소식을 묻습니다! 아… 떠나도 마음만은… 기별을 전합니다! 눈물이 역겨워 이별하는 연인들…! 사랑했어요! 미워했어요! 그리고 울었습니다……!!!”
「신호(김진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영신(김정훈)을 데리고 동해안 외딴 시골마을에 사는 혜영(문희)은 어느 날 오빠가 보내 준 돈으로 서울로 상경하여 꽃집을 경영하며 살아가게 되었는데, 사실 그 돈은 한때 그녀를 사랑했던 신호가 그동안 사업에 성공해 보내 준 돈이었다. 그러자 신호는 자연 학교에 다니는 아들 영신을 자주 대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나, 얼마 후 신호는 사업에 실패해 파산 지경에 이른다. 거기에다 혜영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감 때문에 신호는 재기할 용기를 찾지 못하자 그의 아내(사미자)는 혜영을 찾아가서 그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차라리 그의 곁에서 아주 멀리 떠나서 살라면서 애원을 한다. 그리하여 진정으로 신호를 사랑한 혜영은 아들 영신을 그들에게 맡기고 그전부터 가깝게 지내던 재일교포(박암)와 혼인을 한 후에 일본으로 떠난다.」
뉴스아이신문 애독자 여러분들께서도 한번 불러보세요. “아아 떠나도 마음만은…” 좋죠?
–〈사랑은 눈물의 씨앗〉– 손석 작사, 유현석 작곡, 나훈아(1968년 오아시스레코드사)
1절.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 서로가 헤여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2절. 이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테요 /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 서로가 헤여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사랑은 눈물의 씨앗〉1968년 나훈아가 부른 노래로서 12월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사랑은 눈물의 씨앗 / 지울 수 없는 상처’ 앨범에 실려 있는 타이틀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A면. 나훈아〈사랑은 눈물의 씨앗〉〈내 사랑 안녕〉김하정〈첫사랑의 별이 웁니다〉원중〈별처럼 살자〉태정〈사랑을 가르쳐 주세요〉MR〈안개속에 가버린 사람〉SIDE B면. 강소희〈지울 수 없는 상처〉〈강변에서〉〈못잊어 기다리는데〉서라성〈청포도 고향〉김하정〈잊지 못할 그이름〉최영진〈하얀 순정〉이 수록돼 있습니다. 부산 초량동 출신 머슴아 나훈아(본명 최홍기)가 1966년〈천리길〉로 데뷔해 3년 후 취입한 노래〈사랑은 눈물의 씨앗〉이 당시 1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면서 명실상부 나훈아를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그해 MBC 10대가수상을 수상하게 했습니다.
나훈아의〈사랑은 눈물의 씨앗〉이 대중들에게 히트하자 1969년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제작 전석진, 기획 김문식, 각본 유열, 고영남 감독, 배우 윤정희, 최무룡, 남궁원, 최인숙, 추석양, 성소민, 김지수(아역) 등이 출연 12월 11일 서울의「동아(아세아)극장」에서 개봉돼 10만명 관객을 동원했고, 부산「국도극장」대구「대구극장」대전「중앙극장」등 지방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970년「아카데미극장」에서 속편 ‘임 그리워’가 개봉됐고 주제곡 나훈아〈임 그리워〉도 빅히트했습니다. 타이틀 “여러분의 동아가 엄선한 송년을 장식할 특별푸로!” “40년의 영화사를 총결산하는 70년대의 영상!” “사랑이 무엇인가를…? 파헤친 청춘 애상곡! 멀리… 멀리… 메아리칠 뿐이다. 어디서 들려오는가.”「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군대에 자원 입대하는 민우(남궁원)는 출정하는 날을 하루 앞두고 혜숙(윤정희)과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 그 후에 혜숙은 민우가 전장에서 사망했다는 전사통지서를 받았고, 상철(최무룡)과 혼인을 한다. 몇 년이 지나 혜숙은 시누이 미리(최인숙)가 사랑하는 사람이 전사했다던 민우임을 알고 크게 놀랜다. 이를 알게된 상철은 혜숙과 친자식같이 키워온 민숙(김지수)을 친아버지인 민우에게 돌려주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민숙은 몸부림치면서 엄마의 품에서 떨어질려고 하지 않는다. 결국에는 혜숙과 사랑의 씨앗인 딸 민숙을 데리러 왔던 민우는 눈물을 흘리며 발길을 돌린다.」이 영화를 본 시인 서정주는 “한국의 오드리 헵번”이라 불리던 윤정희가 쑥색한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한국적인 미인의 대명사”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답해 주세요〉–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0년 지구레코드사)
1절.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 내 어이 사랑했나 상처준 그님을 이렇게도 애태우며 /
사랑하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사모하고 있어요 영원토록 / 당신 곁에만 있게 해주세요
/ 옛날엔 당신이 나를 사랑했다고 대답해 주세요
2절.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 내 어이 믿어왔나 돌아선 그님을 / 꿈에서도 잊지
못해서 / 그리면서 살아요 마음 다 바쳐 기다리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 당신 곁에만
있게 해 주세요 / 옛날엔 당신이 나를 사랑했다고 대답해 주세요
〈대답해 주세요〉1970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동명의 영화주제가로 11월 10일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대답해 주세요 / 진도 아가씨’ 앨범에 실려 있는 타이틀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A면. 이미자 선생님〈대답해 주세요〉〈동경 유학생〉〈밤비는 눈물〉남진〈서글픈 종착역〉남진 · J씨스터즈〈사랑의 눈이 뜰 때〉Side B면. 은방울자매〈진도아가씨〉〈임떠나든 밤에〉〈기러기 아빠〉문주란〈망각〉〈아리나래〉등 10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NO. 61의 연장으로 필자는 이미자 선생님의 남편인 당시 KBS PD 김창수님에게 전하는 청혼곡이었다는 말씀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2013년 3월 어느 날. 경기도 광주읍에 있는 어느 횟집 앞에서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가요산맥 작사가 정두수’ 선생님께서 담배를 한 대 피우시면서 필자에게 물으셨습니다. “안과장! 이미자의〈대답해 주세요〉노래 알지?” “네 잘 알죠, 저도 곧잘 부르는데요.” “이 노래는 이미자가 남편 김창수 PD와 연애할 때 부른 청혼가야. 청혼가” “네, 청혼가요?” “그래, 노랫말을 잘 새겨 봐” “아! 네, 정말 가사가 청혼가 같기도 한데요. 그런데 왜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이라고 하셨나요? 두 분은 혼인하셔서 아들 김용민 교수를 낳고 잘 살고 계시잖아요?” “아! 그때는 이미자와 김창수PD가 서로 좋아했는데 혼인을 하자는 말을 안하니까 노래로 마음은 전한거지. 내가 영화주제가로 노래 시를 지었는데 그때 노래를 이미자가 불렀으니 꼭 청혼가로 느껴졌었거든, 어때 그런 생각이 들지?” “네!”〈대답해 주세요〉를 들으면 7년 전 작고하신 정두수 선생님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 당시 지구레코드사 소속 작사가 정두수, 작곡가 박춘석, 가수 이미자 선생님, 남진,은방울자매, 문주란, 하춘화 등의 음반을 취입할 때에는 노래에 맞는 가수들이 부르게 한후 대중들의 반응을 보고 취입가수를 결정해 음반을 발매했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노래가 이미자 선생님과 남진의〈그리움은 가슴마다〉〈미워도 다시한번〉〈우수〉〈별아 내 가슴에〉이미자 선생님과 은방울자매의〈떠나도 마음만은〉등이 있습니다.
1970년 5월 22일 서울의「동아극장(아세아극장)」부산의「제일극장」등에서 개봉된 영화는 서울 보다도 지방에서 더 흥행에 호조를 보였던 신파 멜로영화의 결정판입니다.
타이틀 “당신이 지금 서 계신 자리가 그늘진 곳이건 사랑이 가득한 곳이건 이 여인의 아프디 아픈 한 평생을 보시고 대답해 주셔야할 바로 당신의 사연이 여기에 있습니다.”
각본 유동훈, 나연숙, 나한봉 감독, 윤정희, 남궁원, 정혜선, 고지훈, 황정순 등이 출연.
「하얀 눈이 가득한 설산(雪山), 서울에서 사냥을 왔던 청운(남궁원)이 눈사태를 만났을 때 그 산골에 살고 있는 야성녀 설녀(윤정희)가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해서 구출한다. 그날 밤 청운은 설녀와 하룻밤 사랑을 나누고 상경한다. 이후 설녀는 임신을 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오지만 청운은 다른 여자(정혜선)와 혼례식을 올리고 그 혼례식장에 설녀가 나타난다. 이에 당황한 청운은 설녀를 설득하여서 자기집 식모로 있게 한다. 그러나 설녀는 청운의 부인에게 그 사실을 들키게 되고 아들(고지훈)을 낳고 그 집에서 쫓겨난다. 그후 설녀는 빼어난 미모로 화류계의 여왕으로 군림하지만 두고 온 아들을 잊지 못하고 피눈물 나는 고생 속에서도 아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살아간다. 세월이 흘러 장성한 아들은 검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설녀는 살인 혐의를 받고 법정에 서게되고, 아들로 부터 사형을 구형 받는다. 설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알게된 청운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그녀의 변론에 나서면서 법정은 눈물바다가 된다. 그리고 살인을 한 진범이 자수를 해 설녀는 무죄로 석방된다. 모든 것이 밝혀져 판사인 아들이 어머니를 찾아가지만 설녀는 불행하게도 조용히 눈을 감으면서 한많은 세상을 떠난다.」
눈물없이 볼 수 없었던 영화는 윤정희가 숨어서 아들을 지켜보는 모습과 아들에게서 심판을 받는 극적인 장면에서는 여성 관객들의 눈물이 끊임없이 손수건을 적셨습니다.
보너스 한곡은 지난 3일 하늘나라의 별이되신 김수용 감독 작품의 영화주제가입니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 한복남 작사·작곡, 황금심(1965년 도미도레코드사)
1절. 어린 가슴 굶주리며 학교에 갈 때에 / 선생님의 도시락도 한 두번 이지 /
어렵던지 살아야 시들을 소냐 / 저 하늘에도 슬픔이 있을까 나 혼자 울었소
2절. 누이동생 데리고서 어디로 가십니까 / 선생님도 학생들도 윤복이를 찾나 /
서울가서 모진 세월 고생도 많아 / 저 하늘에도 슬픔이 있을까 나 혼자 울었소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년 황금심이 부른 동명의 영화주제가로 도미도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방황 / 저 하늘에도 슬픔이’ 10인치 음반 앨범에 실려 있는 B면 타이틀곡입니다. 1963년 대구 명덕초등학교 4학년 재학생인 이윤복(1951년〜1990년) 학생이 1963년 6월 2일부터 1964년 1월 19일까지 쓴 일기를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일기책을 전달받은 김동식(1936년〜2007년) 선생님이 이 슬픈 사연을 1964년 책으로 출판하자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고, 신문에 보도되자 1965년 김수용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원작 이윤복, 각본 신봉승, 감독 김수용, 아역 김천만, 김용연, 이지연, 정해정, 전영선, 박경희, 이풍구, 김병관, 김경숙, 이창동과 그밖에 신영균, 장민호, 조미령, 황정순, 주증녀, 방수일, 김성원, 김신재, 강계식, 최난경, 김권원, 김정옥, 김동원, 임해림, 이업동 등이 출연 5월 5일 서울의「국제극장」에서 개봉돼 28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대구 명덕국민학교에 다니는 윤복(김천만)이네 가족들은 집세를 내지 못해서 살던 집에서 쫓겨나 명덕로터리 야산에 버려진 움막집으로 들어간다. 윤복은 노름판에 빠진 아버지(장민호)와 아버지의 학대를 못이겨 집을 나간 어머니(주증녀)를 대신해서 어린 동생인 순나, 윤식, 태순을 돌본다. 여동생 순나(정해정)와 다방을 돌면서 껌을 팔던 윤복은 희망원 직원에게 붙잡혀 아동보호소로 끌려가지만 끼니를 거르고 있을 아버지와 동생들을 생각하면서 보호소를 탈출한다. 이런 비참한 생활 속에서도 윤복은 그 날 그 날의 일어난 일들을 일기장에 담는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헌신적이던 김동식 선생(신영균, 후에 목사님)은 윤복의 사정을 알게 되고, 윤복의 담임(조미령)으로부터 윤복이의 일기를 건네받는다. 일기에 감동을 받은 동식은 후배 용웅(방수일)에게 서울로 가 출판사를 찾아봐 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 윤복의 학급 친구 경애(전영선)와 혜자(김경숙)도 윤복이를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그 사이 윤복의 아버지는 일자리를 얻으러 잠시 울산으로 떠나고, 여동생 순나도 돈을 벌어오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집을 떠난다. 그러나 동냥과 껌팔이, 구두 닦기 등의 일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노름으로 돈을 잃고 자식들을 구박하는 아버지에게 지친 윤복은 어린 동생 태순(이지연)을 데리고서 순나를 찾으러 무작정 서울로 향한다. 그 사이 윤복이의 일기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이를 읽고 감명받은 사람들이 윤복이 집에 옷가지와 쌀 등 생필품을 보내온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윤복은 태순과 서울에서 갖은 고생을 하지만, 그를 찾으러 온 김동식 선생님을 만나 신문사에서 제공해준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학교의 대대적인 환대 속에 윤복의 아버지는 가장 노릇 제대로 못한 자신을 반성하고, 마침내 집나간 어머니도 돌아오면서 윤복이네 집에 서광이 비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신봉승 각본의 영화는 당시 대한민국의 가난한 현실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1965년 ‘제3회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김수용)을 수상했으며, ‘대종상영화제 특별장려상’(김용연) ‘부일영화제 특별상’(김천만)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베니스영화제’에도 출품한 이해에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필름이 유실돼 볼 수 없다 당시 흥행에 힘입어 대만으로 수출된 필름을 2013년 대만영상자료원이 보관하고 있던 것을 찾아서 2014년 복원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1970년 ‘속 저 하늘에도 슬픔이’ 1984년 김수용 감독이 다시 리메이크한 ‘저 하늘에도 슬픔이’ 2007년 한명구 감독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이 제작 상영되었습니다. 또한 신일고등학교 국어교사, 소설가, 각본가, 영화감독, 제40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했던 이창동(1954년 대구 출생) 감독은 그 당시 이윤복과 동기생으로 같은 반에 다니다가 영화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아카데미극장 1관」‘진고개 신사’ 등에 대한 글을 3회에 걸쳐 올리겠습니다.
기사작성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