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시민단체 주도로 천연기념물 지정 가치제고 학술 세미나 극히 이례적
-세계적인 산림과 나무학자 우종춘 강원대 명예교수와 국내 노거수 전문가 , 자연사박물관, 북부지방산림청,메이저 언론사, 추진위의 콜라보
-아천동 관련 1926년 총독부 지형도, 1947년 항공사진,1972년 내무부 자료 등 자료 최초 공개
-천연기념물로 가는 중요한 지점 학계와 시민 접촉점 확대로 유의미한 결론 도출
-학술발표회 책자 구리시 관내 초중고 도서관에 기증 및 문화재청 제출 예정
구리시 아천동에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석유비축기지가 1970년대말에서 80년대 초에 건설되면서 원주민들이 이주되고, 홀로 남은 마을의 수호목인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가치 제고 학술발표회가 12월 22일 금요일 구리시 실내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가량 구리시민들과 함께 한 학술발표회가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윤호중 국회의원,박석윤,민경자 前 구리시의장,구리시청 지영호 국장, 문화예술과 조영훈과장,김선경 팀장, 송진호 변호사, 이경화 교장,김태연 前 교장, 윤성호 장자초 운영위원장, 한국켐테크(주) 오주희 대표, (사)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사또 요시에 국장 등 45명이 참석했고, 전체 기록을 위해 다큐멘터리 전문작가인 신동영 대표가 영상기록을 남겼다.
학술발표회는 2017년 10월부터 시민운동을 추진한 구리시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시민 추진위(공동 상임대표 박홍기,허득천)가 주최하고, 후원은 경기도,구리시,구리문화원, 뉴스아이신문, 경기북부UPF, 강원백년포럼의 후원으로 열렸다.
허득천 공동 상임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오신 패널분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함께 해오신 추진위들께도 감사를 드리며,이번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아천동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한걸음 나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학술발표회 좌장은 우종춘 前 강원대산림환경과학대학장, 북부지방산림청 신성식 팀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500년 팽나무를 천연기념물로 만드는데 공이 큰 국내 최고의 노거수 전문가인 박정우선생, 남양주 우석헌 자연사박물관 한국희 관장, 세계일보 조형국 박사 ,추진위 허득천 상임대표 관계자 총 6 명이 참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보호수에서 천연기념물 지정의 당위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주제발표는 발제를 한 추진위 허득천 상임대표가 아천동의 지리/지형적인 분석, 서지학적 자료분석, 생태학 ,민속학적 분석,추진위의 활동사 및 연혁,추진방향 등을 발표했고, 국내최고 노거수 전문가인 박정기 선생은 ,우석헌 자연사박물관 한국희 관장은 특히, 미국 네바다주 출토 페름기의 은행나무 잎 화석을 보여주며 고생대로부터 지금까지 생존해온 나무의 중요성을, 북부지방산림청 신성식 팀당은 노거수의 지정 및 관리 등을, 세계일보 조형국박사는 천연기념물지정에 언론의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발표와 토의를 했다. 또한, 조박사는 “세계일보는 2017년부터 세계기후환경포럼을 진행해오고 있는데,내년 2024년 8월에 있을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아천동 은행나무’를 소개와 이슈화 시킬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허득천 추진위 상임대표의 ‘아천동 은행나무의 서지학적,민속학적 자료 고찰’을 시작으로 우석헌 자연사박물관 한국희 관장의 ‘고생대부터 생존해온 은행나무의 특성’ 신성식 북부산림청 신성식 팀장의 ‘보호수로서 은행나무 고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우영우의 팽나무를 천연기념물로 발굴해 등록, 지정케한 해솔조경 박정기 선생의 ‘노거수의 생육관리와 천연기념물 지정 후 관리실태, 세계일보 조형국 박사의 천연기념물지정과 언론의 역할 등 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인 우종춘 前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장은 “좌장으로서 학술발표회의 의미가 학술적·문화재적 가치 조명 뿐만아니라 구리시민들의 자발적인 은행나무의 자연문화유산으로서 관심이 아천동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커다란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며 유의미한 학술발표회였다”고 했다.
한편, 추진위는 2017년부터 은행나무의 존재를 재발굴하고,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시민운동을 6년째 전개하며,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당산제, 전시회,명사 초빙강연회와, 10만 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