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주창에 의해 창설된 세계평화여성연합(WFWP)은 1994년부터 160개국에 1600명의 여성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는 획기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이 놀라운 노력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전 세계 WFWP 활동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세계 각국의 WFWP 부회장단이 6월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들 세계 각국 회장단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한하여 이번 성과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세계부회장단 방한 기간 동안 WFWP의 발전을 논의하고 2025년 세계정상회의에서의 WFWP 컨퍼런스 준비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들 중 앤 벨라반스(호주 회장), 멀리 발란(미국 유엔 뉴욕사무소 국장), 로즈위다 줄리아노(아르헨티나 회장), 수잔 코네(케냐회장), 패리스 문(세계본부 사무총장), 비파 타베텀사쿨(태국회장), 미티 토마(영국회장) 등 7명은 세계평화연성연합 춘천시지부(공동회장:문성이․다와라기 하루미)의 초청으로 지난 6월 22일 보훈애국의 도시 춘천을 방문하여 춘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기연옥)와 간담회를 갖었다.
간담회는 문성이 WFWP 춘천시회장의 사회로 추영이 WFWP의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의 환영사와 기연옥 춘천시여성단체회장의 축사, 최영선 WFWP한국회장의 격려사, 세계본부 Dr. Paris Moon 사무총장의 세계활동보고, 춘천시 다와라기 회장의 춘천시 활동보고가 이어졌다.
이 간담회에는 기연옥 춘천시여성단체 협의회장, 이옥희 춘천시 자유총연맹 여성회장, 장미화 춘천시 한민족통일여성연합 회장, 김진옥 녹색철도봉사단 회장 등 춘천시 관내 여성단체회장들도 참석하여 각 단체의 소개와 아울러 WFWP와의 글로벌 연대 활동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찬 후, 2시부터 4시까지 춘천시 공지천에 있는 이디오피아 전쟁기념비에 참배하고 기념관을 둘러보았다.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10분간의 이디오피아 참전기념관의 설립과 역사를 시청하였다.
특히, 안내를 맡은 (사)이디오피아 벳 차다비드 이사장의 상세한 브리핑으로 참석자들은 이디오피아의 참전유공자와 희생자들의 자유를 위한 희생정신을 알게 되었고 참전유공자와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또한 근화동 소재한 ‘춘천대첩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헌화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춘천대첩 영웅들의 자유 수호 정신을 기렸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은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 지위’를 획득한 단체다. 1992년 한국에서 창립한 NGO단체로 여성들의 연대와 협력으로 전세계 127여개 국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통일운동 및 시민교육과 더불어 WFWP Intl’의 국제구호활동을 위한 캠페인과 평화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사)이디오피아벳은 한국과 이디오피아 민주연방공화국의 국교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이디오피아의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