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보 운영으로 탄천 하류 건천화, 물고기 웅덩이에 갇혀
성남시는 2024년 성남페스티벌 카약체험을 10월 12일(토)~13일(일) 하탑교 인근 탄천에서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는 카약 체험에 필요한 수심 확보를 위해 가동보를 작동시켰다. 가동보로 탄천 상류를 막아, 탄천 하류 물이 갑자기 빠져 말라버렸다.
그 결과 물속에 사는 물고기, 치어들이 웅덩이에 갇히는 참사가 발생했다. 흐르는 강은 다양한 생명들이 사는 서식처다. 탄천을 유원지로 만들고, 탄천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도구화하고 수단화하는 행사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
이희예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탄천의 생명을 위협하는 카약체험을 시민들에게 권하는 성남시를 규탄하는 1인시위를 하겠다고”고 밝혔다. “성남시가 단 2일 진행하는 카약 체험을 위해 흐르는 물을 가두고, 물고기에게 물을 빼앗아, 진행하는 카약 체험은 어류 학대”라고 말하고 “성남시가 생태적인 영향을 줄이겠다고, 웅덩이에 갇힌 물고기를 바가지로 옮기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