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진의 건강 편지 9
” 나의 잘못된 습관과 아집이 만들어 낸 암”
지금에서야 이야기 드리지만 어렸을 적 의학백과 사전을 유달리 좋아했던 제가 암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암은 매우 위중한 질환중의 하나였나 봅니다.
암 연구로 노벨상을 타봐야겠다는 꿈을 꾼 저로서는 물론 지금은 딴 길을 가고 있지만 어릴 적 꿈의 기억을 생생하게 하는 걸 보면 암과의 인연은 보통이 아니었나 봅니다.
단단한 것이 점점 커져가는 질환인 암에 대한 연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관심과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암의 3대 치료법이 완성되었는데 -수술요법. 방사선치료. 항암제치료-
특히 미국은 대통령직속으로 국립암센터를 운영하면서 엄청난 투자와 실험을 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반해 동양의학 쪽에서는 자연적인 치료를 강조해오면서 인체의 생명력을 고양시키는 방식으로 질병을 제거하기 보다는
생명력의 파탄과 교란을 정상화시키는 방식으로 암을 접근해 왔습니다.
즉, 암이란 인체의 정상적인 생명활동이 궤도를 이탈하면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분열하고 그 비정상적인 활동이 지속되면 될수록 암의 출현은 지속된다고 커져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위폐의 방지는 정상적인 지폐를 알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암의 출현은 정상적이지 않은 생활 속에서 가능합니다.
인간의 생명활동도 또한 자연의 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는 전제하에서 인간의 삶이 불공평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성찰하여 완전에 이르도록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올바르지 못한 습관의 지속적인 반복으로 면역력이 떨어진다면 그리고 해당 부위의 만성화된 순환부전으로 말미암아 冷하게 된다면 암의 창궐과 부단한 자기 성장을 위한 조건을 갖춘 셈이지요.
감염과 영양 불량 그리고 오염된 식재료 그리고 세파에 시달리는 모든 행위도 암의 원인이 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암으로부터 우리의 생명력을 지키지 못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생노병사의 긴 과정에서 자살을 일으키는 암세포의 준동을 단순히 제거하고 전이되지 못하도록 항암제와 방사선을 쬔다고 암세포가 없어지는 게 아니겠지요.
부분적으로 암세포가 제거되었다손 치드라도 암 치료 후에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암세포의 출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종교의 힘이든, 아니면 자기스로로의 성찰과 조언으로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암을 예방하거나 투병 중에도 매우 중요한 일중의 하나입니다.
남과 여, 낮과 밤, 봄.여름.가을.겨울, 초년.중년. 말년에 따른 변화의 이치를 파악하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조장하는 삶과 사회적 억압기전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건강한 사회, 따뜻한 인간이 되리라고 봅니다.
암을 비롯한 모든 병이 그렇듯이 두려워하거나 분노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올바른 생활. 식습관으로 변화하기를 노력한다면 암세포는 힘을 잃고 점차로 세를 잃어갈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암환자여!
늦었다고 생각할 때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변화의 즐거움을 경험해보시길 권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