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관내 어르신 9명 초대 만수무강 기원
– 수택2동 민요동아리 ‘다듬이 소리’ 민요 발표 및 노래공연 재능기부
구리시(시장 백경현)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귀애)는 수택2동 주민센터 내 회의실에서 백경현 구리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칠·팔순 잔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없거나, 형편이 어려워 미처 생일을 챙길 여유가 없는 관내 어르신 9명을 초대하여 이웃과 함께 축하했다.
이날 잔치를 위해 새마을 부녀회는 며칠 전부터 음식을 정성껏 마련하고, 어르신에게 맞는 한복과 신발까지 준비하는 등 친부모님에게 드리는 마음처럼 정성을 기울였다. 또한 수택2동 민요동아리 ‘다듬이 소리’는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민요 발표 및 노래공연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한마당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칠·팔순 잔치에 참석하신 김OO 할머니는 “태어나서 생일상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데, 한복도 입고, 축하 공연도 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차려주어 너무 고맙고 행복했다”며 감격의 눈시울을 보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왕창순 동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봉사를 통해 어렵게 지내시던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무료함을 달랠 기회를 제공한 것은 여전히 우리 지역사회가 노인공경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살아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같은 행사가 자주 마련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조순용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