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의 대표주자 – 로즈마리
허브는 향기가 나는 모든 식물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부추나 마늘, 당귀, 인삼등도 허브에 속하죠.
누구나 많이 알고 있는 로즈마리는 허브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허브 하면 생각나는 허브가 바로 로즈마리! 라고들 하시더라구요. 한동안 로즈마리가 공부를 잘하게 하는 허브라고 아이들 공부방마다 책상에 있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죠. 이것이 재미있다는 것은 … ‘그럼 로즈마리가 공부잘하게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요. 그것은 아니고 단지 사용방법이 틀렸다는 것이죠. 이제부터 로즈마리 효능과 사용방법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드릴께요. 로즈마리는요 모두들 아시듯이 요렇게 생긴 식물이랍니다.
학명은 Rosmarinus officinalis .
카렌듈라(금잔화)처럼 요 아이도 학명에 officinalis 가 붙어 있어요. 그건 바로 오래전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다는 것을 말합니다.
꿀풀목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상록관목으로 여러해 동안 계속 열심히 키우시면 커다란 나무가 됩니다.
뒤에 있는 로즈마리는 아래 작은 사이즈의 화분보다 한사이즈 큰 로즈마리였는데 5년 만에 이정도로 자랐습니다. 물론 중간에 많이 잘라서 사용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훨씬 덜 자란 사이즈입니다.
허브는 키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키우면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로즈마리의 어원은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입니다. 바다의 장미라고도 불리죠. 해풍이 와 닿는 바닷가 벼랑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잘 자라면서 독특한 향기를 풍기며 자생한다는 로즈마리는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목으로 사랑과 헌신을 상징합니다. 식물전체에서 상큼하고 강렬햔 향기가 나고 종교의식에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로즈마리는 신통력이 있어서 악귀를 물리친다고 믿었는데 이것은 사실 살균 소독 방충작용등이 있어서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헝기리의 수도사가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 젊음을 되돌려주는 물로 로즈마리워터를 바쳤는데 그것이 바로 헝가리 워터입니다.
이 헝가리워터를 사용하고 젊음과 건강을 다시 찾았다고 합니다. 헝가리워터는 알코올을 이용한 최초의 향수로 1370년 여왕에게 보내졌던 처방이 지금도 빈의 왕립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헝가리워터는 꽃이 핀 로즈마리 680g 을 4리터의 에틸알코올에 4일간 담가두었다가 걸러낸 것인데 신경통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강장, 진정, 소화, 수렴효과, 구풍, 항균, 두통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감기, 신경통, 노화방지, 헤어토닉, 린스, 피부의 윤기와 탄력, 류마티즘이나 신경통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과용은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나 임신 중, 고혈압환자는 사용금지입니다.
로즈마리는 요리에서도 많이 사용하는데 스테이크를 구울 때 신선한 로즈마리를 한 줄기 올려놓고 구워보세요. 로즈마리의 풍미가 고기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준답니다.
저는 양고기 스테이크를 할 때 로즈마리를 올려 놓고 구워 먹는데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도 안나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또 로즈마리는 허브차로도 마시만 두뇌를 활성화 시키고 집중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수험생차라고도 불립니다.
잘 말려 두었다가 식물성 오일에 넣어서 인퓨즈드를 해놓으면 헤어 에센스오일로도 사용하기 아주 훌륭한 허브입니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은 로즈마리를 집에서 직접 키워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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