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기간 중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손씻기 등 AI 감염예방 유의사항 안내
– 조류독감에서 야생 폐사 고양이까지 전염되는 상황 주시해야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AI(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AI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이는 지난해 말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가 고병원성 AI(H5N6)로 확진됨에 따라 최근 겨울 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증가되고 반려동물과의 접촉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했다.
이 예방수칙은 질병관리본부·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동 제작한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을 활용한 것으로 어린이·청소년이 야외활동 시 준수할 사항, 야생동물 또는 그 사체를 접촉한 경우 조치사항, 가정에서의 반려동물 관리 시 유의사항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방학기간에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의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동물을 만졌을 경우에는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도록 권고했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AI가 고양이를 통해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가정에서 어린이나 청소년이 야생동물과 접촉한 후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보건소(031-550-8621)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p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