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한음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조안면주민자치센터가 함께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수풍음악회는 마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12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하였고 올해는 조안면주민자치위원회가 송촌2리 마을회와 함께 『학습등대 릴레이 마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하였다.
이날 송촌리 마을공연에는 삼봉2리 어르신들의 삼봉농악을 시작으로 조안씨앗도서관의 학습등대 프로그램인 우쿨렐레, 통기타 공연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하모니카 공연을 비롯하여 2014년 마을가꾸기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송촌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성과 한음』 연극공연, ‘상수원 보호’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한음마을의 상보밴드 공연까지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 그리고 주민자치센터까지 어우러진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송촌2리 이장(한희복)은 “주민자치센터와 함께하여 음악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음악회 준비에 도움을 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안면장(정혜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각자 생활하다 음악회로 마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힐링이 된다. 앞으로 조안면 전체의 음악회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조안면 주민 300여명이 함께한 수풍음악회는 저녁 8시까지 이어졌으며 제5회 수풍음악회를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기사 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