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수) 일산 킨텍스에서 제 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에서는 김옥녀(57세, 지체장애 2급) 여성장애인이 공예분야(CRAFT) 바구니만들기 부문에 출전하여 1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바구니만들기는 등나무를 사용하여 바닥을 엮고, 줄을 잘라 바구니의 몸통, 굽 등을 만드는 풀집공예로, 숙련된 작업 능력을 요구)
이날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옥녀 기능인에게는 2016년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보드로에서 개최되는 ‘2016 보르도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김옥녀 기능인은 “처음에는 작은 취미생활로 시작했지만, 풀집공예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럽지만,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에서 늘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 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장애인 기능향상과 직업능력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2011년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바구니만들기 부문에 정순영(71세, 지체장애 4급), 진점분(58세, 지체장애 3급) 기능인이 출전하여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은·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기사 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