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이산가족 아닌 40년간 고통 해결해 준 경찰
– 구리 署 사회적 약자를 보호를 위한 감성치안 화제
구리경찰서(서장 최성영)는 사회적 약자인(독거노인 등)의 건강과 안녕을 돌보는 감성치안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특수시책 “울타리 치안서비스”를 실시하며 외로운 노인들을 직접 찾아 문안 순찰하며 범죄피해 예방 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해 자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부모 자식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눈물의 상봉순간 news-i
특히 지난 3일(금) 오후에는 관내 쓸쓸히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0 0 (여, 70세)의 헤어진 가족이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적극적으로 가족을 찾아 상봉하게 하는 따뜻한 감성 치안을 펼쳐 지역 주민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노인은 5남매 중 맏딸로 태어나 구리·남양주 일대에서 홀로 생계를 유지하며 힘들게 지내왔고, 울타리 순찰 중에 항상 가족을 만나고 싶었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경찰이 이를 해결 하고자 가족 찾기에 나섰다.
이제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news-i
며칠 간의 적극적인 가족 찾기에 나선 결과 전남 해남에 김 노인의동생이 살고 있는 것을 찾아냈고 해남署(서)의 공조를 통해 동생과 연락을 취해 김노인의 소식을 전했고, 또한 경기 부천에 노모(94세)를 부양하는 막내 동생 김00 (여, 63세)에게도 김 노인의 소식을 전하여 2 .7(금) 오후 구리경찰서 인창 지구대에서 40여 년간 떨어져 지냈던 가족의 상봉을 극적으로 이끌어 냈다.
김 노인의 가족들은 “언니의 생사를 모르고 가슴속에 파묻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경찰관의 도움으로 어머니의 한을 풀어주었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요양원에 있는 노모와 다른 형제자매들을 만나겠다고 하였다.
경찰은 앞으로 현대 시대에 소외된 노인들에 대해 1회성 돌봄으로 끝내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 꾸준한 도움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울타리치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참고로 울타리 치안서비스는 사회적 약자 및 소외 어르신 돌봄 치안활동을 말한다.
기사작성 치안활동백정우국장(295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