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을 내 가족같이”생각하는 경찰의 감성치안
– 경찰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자살기도 여성 구조
구리경찰서(서장 최성영)는 지난 13일(월) 오후 생활고로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려던 여성을 만나 가족과 같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여성의 자살의지를 저지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인창지구대 이성만 경위(46세)로, 이 경위는 지난13일 14:00경“딸에게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 죄책감이 든다 죽고싶다.”라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였다.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이 경위는 자살을 하겠다며 울고 있는 신고자를 만났고, 그녀로부터 “어려운 형편에 첫째 딸이 성실하게 자라 무사히 고등학교 졸업식을 하였는데 능력 없는 엄마로서 축하의 꽃다발도 주지 못하고 죄책감에 죽고 싶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되었다.
가정 상황을 확인한 결과 신고자는 암 투병 환자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어 생활보호 대상자로 두 딸과 함께 생계를 이어 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신고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이 경위는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마음과 따뜻한 말로 신고자를 위로하였고, 선뜻 자신의 지갑을 열어 늦으나마 딸의 졸업 꽃다발까지 구입해 그녀를 달래며 자살을 시도 하려는 마음을 단념케 하였다.
주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경찰관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감성치안으로 어려운 가정에 큰 희망과 위안이 되는 순간이었다.
구리경찰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신고자의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따뜻한 감성치안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경찰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