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미세먼지를 이겨내자!
봄 하면 벚꽃 뿐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같은 단어가 더 먼저 떠오르는 요즈음입니다. 최근 서울이 세계에서 대기환경이 안 좋은 도시 2위에 오르는 등 초미세먼지가 유행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건강에 치명적인 손실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예보를 확인하고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 체내에 쌓이는 양이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귀가 후에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충분한 수분 공급: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는 50%로 건조하지 않게 유지합니다. 목과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미세먼지 배출이 쉬워집니다.
2. 실내 공기 정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대신 공기청정기나 공기정화식물을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합니다.
3. 황사에 노출된 채소나 과일등 농수산물은 충부히 세척한 후 요리 합니다.
4. 황사 마스크 착용: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의 걸러내지 못하지만 기능성을 인정받은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면 초미세먼지까지 대부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황사 마스크를 고를 때에는 포장에 ‘의약외품, 식약처 허가’등의 문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KF(Korea Filter) 80 는 미세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 94는 94% 이상 차단된다는 뜻입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율은 높지만 숨 쉬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당한 제품을 고르도록 합니다.
황사마스크는 세탁하면 기능이 떨어지고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건이나 휴지를 덧댄 후 사용하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착용 시에는 얼굴에 꼭 맞게 모양을 조절해서 사용하고 마스크 겉면은 가능하면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5. 중금속 배출을 돕는 음식 섭취: 미세먼지의 주성분은 중금속입니다. 해조류는 기관지에 낀 중금속을 배출해주며, 마늘은 수은과 중금속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므로 이러한 음식을 자주 섭취해 최대한 중금속이 몸에 쌓이지 않도록 합니다.
나른한 계절 향긋한 봄 나물 많이 드시고 기분은 상큼하게, 몸은 가뿐하게… 건강하세요.
화랑마을 김약사의 건강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