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분과위원인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12월 3일(목) 경기 구리시 토평초등학교를 전격 방문하여 전반적인 학교 운영 현황을 살피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민원수렴 등 교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의 현장 방문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박창식 의원이 이전부터 요청하여 이뤄진 것이며, 이 자리엔 황우여 부총리, 박창식 의원을 비롯하여 박영순 구리시장, 방호석 구리남양주교육장, 강종일 토평초등학교장, 이덕순, 차지연 학부모 대표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강종일 교장은 간담회에 앞서 화장실, 방화벽, 교실, 다목적 강당 등 토평초등학교 전체 시설에 대한 겨울철 교육시설 안전점검 및 현황 보고를 하기도 하였다.
이후 박창식 의원과 황우여 부총리는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교원이 합심하여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교육을 함으로써 꿈과 끼가 살아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는 토평초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사항을 청취하고 한정된 재원 안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사항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하였다.
특히, 학부모들은 “토평초에 다목적 체육관이 없어서 악천후 시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매우 큰 지장이 있다”며,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화장실, 냉난방 시설 등 주변 학교에 비해 전반적으로 교육환경시설이 낙후되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창식 의원 역시 “학생들에게 교육 환경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급식시설이 너무 열악한 것 같다”며, “급식소가 없어 조리실만 가건물로 존재하고 학생들이 밥을 교실에서 먹는데,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통해 급식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면 이와 같은 문제가 해소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리상으로 구리시는 서울의 바로 옆에 위치해있지만, 이와 같은 교육환경 등의 이유로 구리시민들의 수준 높은 교육니즈에 대한 충족을 시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교육정책은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는 일이니 만큼, 황우여 부총리께서는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구리시에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해달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에 황우여 부총리는 “평소 박창식 의원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비록 절차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학부모 및 교직원 여러분께서 이렇게 절실하게 말씀하시니 긍정적으로 관계부처와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 날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1시간 여에 걸쳐 진행되었다. 행사가 끝난 뒤, 참여한 익명의 학부모는 “T.V.에서만 보는 교육부장관이 직접 우리 학교에 오시니 영광이고, 학교가 발전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학교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국회교육분과위원인 박창식의원의 구리시 사랑의 힘에 놀랍고, 앞으로도 은근히 기대가 된다”고 강조하였다. 또 다른 학생은 “우리 학교가 전국 최고의 학교가 된 것 같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번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학교방문은 구리시가 생긴 이후에 처음있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학교의 전반적인 시설의 노후화, 학교마다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사회계,정치계의 관심이 이번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교육은 교육계만의 몫이 아니고 , 국가백년지대계이기 때문이다.
기사작성 허득천편집장(truepen88@gmail.com)
One Comment
newsi
대단합니다. 교육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힘써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