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왕숙천 여름철 무더위 물놀이장을 활용하여 겨울철 얼음썰매장으로 변신 2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왕숙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얼음썰매장 개장으로 아이들에게 잊혀져가는 겨울철 전통놀이 체험과 건전한 놀이문화 등을 제공함은 물론 멀리가지 않아도 안전하게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장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썰매장은 29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매일(10:00~16:00까지)유아 및 초등학생(3세부터~13세까지)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5세 이하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얼음상태 점검은 매시 15분간 실시(매시간 45분이용, 15분 휴식)해 최적의 빙판을 유지하며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또한, 놀이 도중 잠시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난로 등 이용자 쉼터도 마련해, 놀이 중간에 가족끼리 마주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겨울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다른 해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속에서 겨울방학을 앞둔 자녀들과 함께 무료로 운영하는 왕숙천 얼음썰매장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라며, 친구와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