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추운 계절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방안이 마련된다.
12월 10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동절기에 저소득 가구를 비롯한 소외계층이 난방비 등 겨울나기 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 이같은 방침은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구리시 동절기 취약계층 발굴 지원업무 담당자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직권조사와 시민들의 제보 및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기초수급 탈락, 단전, 단수, 단가스 등 각종 공과금 체납 등 위기가구와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은 가구, 주거가 취약하거나 불안정한 가구 등 기본적인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시민들이다.
조사에서 확인된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또는 맞춤형복지급여 등 공적급여와 함께 각종 돌봄 서비스 제공,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동절기를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노숙인, 장애세대 등 동절기에 위험이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시 방문 및 안부 확인을 통해 돌봄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며, 이중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보호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이번 집중조사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지난 11월에 구성된 8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사회복지기관 협력하여 빈틈없는 조사와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웃을 살피고자 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나눔이 절실하다면서, 주위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시청 복지기획팀, 사례관리팀,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연락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사작성 김지연(jangja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