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 공무원들이 ‘2018년 상반기 공직자 사랑의 헌혈 운동’에 1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존중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철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진행된 이번 ‘헌혈 행사’는 27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리시청 광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헌혈 차량 3대에서 진행됐다. 헌혈은 구리시청 공직자와 시청에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공공근로, 기간제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헌혈 운동에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을 웃도는 160여 명이 몰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사람 중심・생명 존중의 일환으로 ‘3무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헌혈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편 헌혈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회장 함정현) 회원 30여명이 헌혈 참여자의 문진표 작성을 돕고 음료 등을 제공하며 헌혈 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하며, “이 실천에 적극 참여한 직원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지난해부터 노숙자가 객사하는 일이 없고, 화재 등 재난으로 사망 사고가 없고, 독거노인의 고독사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3무 운동’을 펼치며 사람 중심, 생명 존중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