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동 한가운데 고층 상가가 밀집하고 LH공사가 있는 “갈매동복합청사” 건립예정지가 약 2,200평의 노란 유채꽃밭으로 변신했다.
김종근 갈매동장은 “”갈매동복합청사”예정지가 불법 주차장과 위험할 수 있는 장소였는데 시원하게 펼쳐진 유채꽃밭에서 갈매동 주민들이 유채꽃 감상 측면 뿐만 아니라 휴식과 힐링의 의미가 더해진 명물이 되었다”고 했다.
‘유채꽃밭’이 만들어지 계기는 백경현 시장이 2017년 12월경 로드체킹시 주민들과 대화하면서 “삭막한 갈매동에 더많은 녹지와 꽃과 숲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는 주민의 말을 듣고 기존 식목 계획 외에 별도로 유채꽃 축제를 못가는 주민들을 위해 공터로 방치된 갈매복합청사 건립예정지에 ‘미니 유채꽃밭’을 조성을 착안해 올해 공원녹지과에서 실행에 옮겼다고 한다.
구리시 지역축제인 “유채꽃 축제”가 전국으로 알려진 수도권의 축제로 자리잡힌지 18년째이나, 축제장인 한강시민공원부근의 구리시민들이 가고 못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시민들의 반응은 갈매동에 둘러 쌓인 숲이 있어 좋지만 아파트가 워낙 많아 삭막한 부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이 있어 좋고, 올해 날씨가 좋지 않아 유채꽃 축제에 못가 내심 아쉬웠는데, 요즘 우리 동네에서 매일 유채꽃밭을 즐긴다”고 했다.
한편, 공원녹지과에서는 이미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 식량과학원에서 지도와 지원을 받아 유채꽃 축제가 끝나고 6월 안에 전국 최초로 자원재순환차원에서 카놀라유로 알려진 ‘유채유’를 착유해서 좋은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작성 명은숙 편집발행인 (tru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