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단독 음반 ‘꿈꾸는 사람’ 출시 기념. 합창과 탭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 꾸며
- 가을의 정취와 천사의 목소리 느끼게 해줘
구리시(시장 안승남)의 문화 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신계화)이 지난 8월 18일(토) 오후7시 구리아트홀 대극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첫 단독 음반 <꿈꾸는 사람> 출시 기념으로 열린 이번 정기 연주회는 ‘Singin’ in the Rain’이라는 주제로 임명운 씨의 지휘와 서원 씨의 반주, 신선혜 성악 코치의 지도하에 합창과 탭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연연에서 먼저 1부에서는 박지훈 곡 ‘푸른 꿈’을 시작으로 가곡과 가요 등 아름다운 곡들로 채워져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어 동요로 엮은 미니 뮤지컬은 단원들의 합창과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기게 했다.
또한 2부에서는 ‘기억의 선물’이라는 부제 하에 부모님들을 위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서정적인 대중가요를 합창곡으로 편곡하여 선사해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미국 NBC 방송의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출신의 테너 류하나 씨는 화려하고 폭발적인 고음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앵콜을 이끌어냈으며, 한국 최고의 탭 댄서 이정권의 탭팀인 ‘JK family’의 이색적인 무대에 이어진 단원들의 경쾌한 탭 댄스 등 이번 무대는 볼 거리도 풍성했던 공연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신계화 단장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땀 흘리며 노력해준 소년소녀합창단원들과 공연을 관람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구리시의 큰 자랑인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명은숙 편집발행인(tru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