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9일(토)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12회 정기 연주회가 구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랑담은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 하에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김지훈 씨의 지휘 하에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을 비롯하여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연주되었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테너 정영수 씨와 바리톤 이창형 씨 그리고 소리꾼 안소은 씨가 참여하여 그 어느 무대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조영숙 단장은 “구리 시민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구리 시민들에게 삶의 쉼을 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1년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세상에 꿈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창단된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올해로 창단 18년을 맞고 있다.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연 2회 정기 연주회를 비롯하여 여수 국제 엑스포 연주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등 다양한 대회 참가를 통해 구리시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