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3월부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및 노인대학 등 어르신들이 모이시는 곳 어디나 방문하여 치매선별검사 및 예방교육을 시행하는‘찾아가는 기억지킴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더운 날씨에 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의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 및 예방교육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 100명 이상 검진 희망자가 몰려 치매 선별 검사와 교육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으며, 검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치매 검진 대상자라는 안내문을 우편으로 받았는데 센터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가 자꾸 깜빡 잊고 못 갔다. 이렇게 와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치매검진 및 예방교육뿐만 아니라 결과에 이상이 있는 경우, 정밀검사 및 전문의 진료까지 지원하여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윤경택은 남양주보건소장 “남양주시 60세 이상 노인인구 중 8천1백여명(2018년 유병률 기준)이 치매 환자일 것으로 추정되므로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우리 시의 중요한 과제라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늦출 수 있으므로 어르신들이 치매 검진을 조기에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와부체육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기억지킴이’사업을 진행한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