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조광한)는 21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서 민·관 합동으로 추진해온 동양하루살이 퇴치대책의 중간점검 자리를 갖고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전력투구해온 120여 일간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박신환 부시장, 환경국장, 남양주보건소장,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 와부읍 동양하루살이방제대책위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환경국과 남양주보건소에서 데이터에 근거한 방역대책별 효과와 이에 따른 모니터링 결과 발표 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먼저 더운 날씨에도 고생해주신 방제대책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10년간 시민들께 큰 불편을 주었던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총력을 다했으나 단번에 해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4개월간 함께 고생하신 것에 대한 중간보고를 통해 내년에는 개체수가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희망과 계획을 공유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양래 와부읍 동양하루살이방제대책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신 시장님 이하 공무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시의 적극행정 덕에 앞으로는 동양하루살이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올해 동양하루살이 퇴치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 끈끈이, 포충기, 방제포 등의 방법을 포함한 보다 체계적인 퇴치방안을 연구해 내년에도 변함없이 동양하루살이 퇴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사작성 신정미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