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10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송파1동에서 ‘제6회 송파나루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매년 열리던 ‘송파나루 축제’를 ‘문화제’ 형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서로를 위로하고, 다가올 일상회복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번 ‘송파나루 문화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사진전을 비롯한 문화전시로, 송파근린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먼저, ‘송파둘레길 사진전’에서는 송파둘레길의 풍경과 송파1동 둘레길지킴이들의 사진이 담긴 아트큐브를 만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송파둘레길 접근이 어려운 송파1동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일상 속 예술작품을 통해 송파둘레길의 아름다운 정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거대한 크기의 ‘쓰레기 피라미드’도 선보인다. 송파1동의 하루 평균 재활용 쓰레기 배출량의 33%인 5톤 규모의 재활용품 더미를 압축해 피라미드로 전시한다. “지구가 많이 아파요!”를 주제로,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부에서는 ‘송파나루 마을 안녕 기원제’가 열린다. 29일 오후 3시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기원제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소상공인의 재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는다.
또, 최근 인기 방송프로그램 ‘풍류대장’, ‘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한 소리꾼 윤대만의 초청 공연도 이어진다. ‘마을 안녕 기원제’는 방역수칙 준수에 따라 사전 녹화로 진행하고, 영상은 송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