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제 58회 구리시립합창단의 행복콘서트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1시 30분
ㅡ 열두번의 기획시리즈 중 세 번째 이야기
ㅡ 바로크 시대 “오페라의 탄생과 종교음악의 발전”
2022년 구리시립합창단이 구리시민의 문화적 도약과 삶의 치유, 그리고 작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구리시가 준비한 행복콘서트 !
이번 4월의 행복콘서트는 열두 번의 기획시리즈 중 세 번째 시간으로 지난 3월 르네상스 음악에 이어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만나본다 .
바로크 음악은 르네상스가 끝나는 시점인 1600년경부터 바흐가 사망하는 1750년경으로 나눈다. 16세기 말부터 낮은음을 기초로 단음악과 박절적 리듬, 기악의 우위성을 확립하고 오랜 시간 지배해오던 다성(몇 개의 성부가 얽혀 이루는 복잡한)음악에서 17세기에 들어서면서 단성으로 이루어진 독창양식이 창출되었다.
바로크 시대의 큰 특징은 대형화와 웅장함, 그리고 극적인 표현을 이루는 작품으로의 변화였다. 극적 표현을 위해 파이프 오르간이 사용되고 대규모의 합창이 강조되었다. 또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그리고 칸타타 등 극형태의 음악형식이 발달하였다. 전반적으로 통주저음(바소 콘티누오-곡전체를 통해 항상 흐르는 저음)을 원칙으로 정서적 모든 표현을 조절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려고 했다.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장르는 오페라이다. 바로크 음악은 극음악과 기악음악 분야에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 유럽에서 발전했는데 극음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단연 오페라였다.
극과 음악을 결합하려는 인간의 시도는 그 이전부터 있었으나 근대오페라의 방향을 잡게 된 것도 바로 이 바로크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종교적 극음악인 오라토리오와 수난곡과 더불어 토카다, 푸가, 소나타, 콘체르토 등의 순수 기악형식도 확립했다.
이번 구리시립합창단의 무대는 바로크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비발디와 헨델의 칸타타와 오페라 그리고 바흐의 오라토리오를 구성하며 이와 함께 한국의 오페라 <춘향전>중 사랑가와 창극 <심청전>중 뱃노래를 연주한다. 그리고 지난번에 이어 관객들의 신청곡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제 58회 행복콘서트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 세 번째 시간
바로크 음악 “오페라의 탄생과 종교음악의 발전”
코로나의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4월을 보내며 다가오는 5월은 마스크를 활짝 벗어던지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구리시립합창단의 행복콘서트는 4월 28일(목)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작성 조연경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