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 밀리자 안승남 후보 가짜뉴스 양산
-은인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몰염치한 인사가 시장후보라는 여론
–4년 전 본인 스스로 ‘박영순 아바타 안승남’은 다 아는 사실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는 27일 오후 구리시민들에게 ‘집권 20년 박영순 백경현이냐 시민행복 4년 안승남이냐? 선택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백경현 후보를 집권세력이라고 칭하며 집권세력이 언론, 검찰, 경찰을 악용해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제8회 동시지방선거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불리해지자 가짜뉴스라도 동원해 이겨보겠다는 안 후보의 행동이 이제는 측은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정확한 사실은 알려야 하기에 안승남 후보의 문자에 대해 백경현구리시장 후보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했다.
첫째, 집권 20년 박영순 백경현에 대한 입장
안승남 후보가 민선7기 구리시장 선거에서 “저는 박영순 아바타입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녔다. 그리고 박 전 시장의 지원을 힘입어 경선에서 당시 유력한 시장 후보였던 신동화 예비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구리시장 후보가 된 것은 구리시민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또한, 제7기 구리시장에 당선되고 소감문(2018년 6월 13일)에도 “마지막으로 제 정치 인생의 커다란 스승이자 나무가 되어주신 박영순 前 시장님께 특별한 감사를 올리며, 선거 기간 중 부족한 제가 감히 시장님의 ‘아바타’라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음을 크나큰 영광으로 여기며, 앞으로 부족한 후배 시장에게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끝으로 당선 소감을 마칠까 합니다.”라고 했을 정도로 머리를 조아렸던 당사자가 안승남 후보 아닌가.
그래서 안 후보는 민주당 시장 20년 정권을 이어받아 꿀을 빨았음에도, 적반하장으로 백경현 후보와 박영순 전)시장을 묶어 ‘20년 집권세력’이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다.
박영순 전 시장은 이번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2년 3월 18일 당적을 바꿔 국민의힘에 입당했지만 이전 20년여 년 동안 민주당 당원이었다는 것은 구리시민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2개월이 조금 지난 새내기 당원을 20년으로 집권세력으로 둔갑을 시키니 그 마술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미 2018년 7월 5일자 파이넨셜뉴스에 “안승남 구리시장 ‘박영순 아바타 인사 비판’ 고조”라는 뉴스는 물론 당시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도배하다시피 게재됐다. 안 후보는 불과 4년 전의 일을 잊을 정도로 기억력이 좋지 않은가?
그리고 안 후보야말로 자신을 민선 7기 시장에 당선시킨 은인을 시장 취임 1년여 만에 헌신짝처럼 버렸다. 이렇게 몰염치한 인성을 가진 인사가 구리시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구리시와 구리시민의 수치라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둘째, 공무원 등 동원에 대한 입장
구리시의 현시장은 안승남 후보이다. 백경현 후보나 박영순 (前)시장은 이미 죽은 권력이다.
살아있는 권력이 공무원을 동원하지 죽은 권력인 우리 둘이 무슨 수로 동원하겠는가. 논리에 맞지 않는 턱도 없는 소리이다.
또한, 20년 집권세력이 언론, 경찰, 검찰을 악용하고 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20년 동안 구리시의 집권세력은 민주당이 아닌가. 이 말 같지 않은 소리는 문재인 정권과 안 후보 자신의 이야기일 뿐이다.
안승남 후보는 흑색선전을 당장 그만두고 공명정대한 선거에 임하길 바란다.
더불어 백경현 국민의힘 구리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가짜뉴스도 생산하지 않고 오로지 정책으로 승부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구리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