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모두가 당리당략(黨利黨略)을 떠나 시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할 것
–본지가 후원하는 구리시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추진운동 적극 지원할 것
27일 오후 1시 ,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과의 시의장실에서 공동 인터뷰를 실시했다.
구리시의장으로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Q 재선의원으로서 의장으로 선출되어 그만큼 책임감이 더하실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20만 구리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라는 중책을 주신 것은 8년간의 의정경험을 살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엄숙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며 주민자치와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구리시를 ‘살맛나는 마을 품격있는 시민’으로 만드는데 의원님들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주민의 대표기관이자 유관기관인 의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시의회와 집행부는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써 시정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생산적 대안을 제시하고 잘한 것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잘못한 것은 비판과 시정을 통해 구리시 발전을 이끌어가는 견인역할을 하겠습니다.
시민과 집행부의 갈등 상황 속에 생기는 여러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더 나아가 시정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시정에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의장으로서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제9대 구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치하며,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이뤄 구리시민이 더 행복하고 구리시의회가 더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첫째, 시민과 함께 살맛나는 구리시를 이끌어가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생활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나서 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여성과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둘째,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에서 벗어나 집행부에 대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견제하며 구체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품격 있는 의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주요 정책결정이나 의회 운영에 있어서 민주적인 절차를 중시하고 의회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임을 명심하고 바른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Q 시민들이 어떤 통로를 통해 의장님과 소통할 수 있을까요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본회의장에서 직접 방청하거나 시의회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청 가능합니다.
소중한 시민의 소리를 듣는 시민과 의원들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항상 의장실을 열어놓아 누구든지 언제든지 대화가 가능하도록 하겠으며,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의회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습니다.
시민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어 시민의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시키고, 눈과 귀가 되어 집행부를 감시하며, 손과 발이 되어 일하는 의회의 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시민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운동에 대한 견해는?
저는 구리시 아천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추진위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해 알고 있었고, 전에 시의원으로 있을 때 가서 본적도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며, 최근 대한석유공사 구리지사 지사장을 만나보았습니다. 역사와 문화 생물자원으로서 가치를 가진 것으로 천연기념물지정하는 데에 따른 행정적인 절차나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알아보고 적극 지원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만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8명의 시의원 모두가 당리당략(黨利黨略)을 떠나 시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입니다.
힘있는 의회를 만드는 것도 힘없는 의회로 만드는 것도 모두 시민들의 관심에서 비롯됩니다. 언제나 의회를 향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잘 할 때는 아낌없이 칭찬과 격려를 해 주시고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비판과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시민분들에게 보답하는 의정활동 펼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