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구리시 시의회 권봉수 시의장과 본지 허득천발행인이 구리시의장실에서 뉴스아이 창간 9주년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10가지 내용을 담아 진행해 그 중 2회이다.
Q: 집행부와의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인지?
A: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죠. 시 집행부와 시장이 이끄는 공무원 조직은 수래의 양바퀴정도라고 표현합니다. 맞습니다. 양쪽 날개, 양쪽 바퀴의 기능인데, 제가 생각하는 현재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제도하에서의 힘의 균형은 한 9:1 정도로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행정력을 가진 시 집행부와 9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의회가 한 1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1 정도의 힘을 가지고 9의 힘을 가진 집행부가 제대로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할 수 있도록 견인해 내도록 하는 것이 의회의 목표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끊임없이 토론하겠습니다. 합리적으로 비판하겠습니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래서 함께 할 수 있는 공통분모 찾아내서 집행부와 의회가 협조하고 , 반면에 시민의 시각으로 집행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또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자 할 때는 가차없이 비판하고 그래서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나가겠습니다.
Q: 여야협치에 대한 견해
A: 집행부의 실수를 막아낼 수 있는 최후의 보루는 의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역할을 위해서는 의회가 시민들에게 신뢰받으며 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힘있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며 힘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8명의 의원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며,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Q: 보훈단체들의 보훈수당을 백시장의 선거 공약이었던 20만원 지급 인상에서 15만원으로 삭감되어 불만이 많은데 공약을 지키기가 어려운 것인가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A: 보훈수당과 관련해서는 상황은 이렇습니다. 원래 조례가 제정된 이후에 보훈수당이 5만원으로 한참동안 계속되다가 2018년에 의원입법 조례로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한번 인상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31개 시군에서 중간 수준으로 보훈 수당을 드리고 있지요. 다만, 전제되어야할 것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하셨던 분들, 그리고 사실은 연세들이 많으셔서 이유야 어쨌든 간에 보훈수당을 수령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유공자들께 시나 국가가 제대로 대접을 못해드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주목해서 백경현 시장 시장후보께서 선거공약에서 10만원인 보훈 수당을 2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그래서 조례 개정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셨고 그래서 집행부에서는 아마 시장의 지시를 받았고, 의회에 와서 인상에 따른 사전보고를 했습니다. 다만, 의회에서는 다른 부분의 대우와 실제로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게 되면, 현재로서는 경기도에서 31개 시군 중에 보훈 수당의 액수에서는 최고수준까지 올라갑니다. 이런 급격한 인상에 있어서 문제가 있지 않느냐? 또한, 시장의 공약이라는 이유로, 다른 여러가지 우선 순위가 있는 여러가지 시급한 일들이 있음에도 , 여러가지 시급한 일들이 있음에도 이렇게 시급하게 인상을 하는 이유가 있는 것에 대해서도 또 여러가지 질의를 했었고, 그래서 적정수준이 한 15만원 정도의 인상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하는 의견을 나눈 바가 있습니다. 이후에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훈단체의 어르신들께서는 시장은 20만원으로 올리려고 하는데, 시의장은 15만원으로 올릴려고 한다하는여러가지 불만을 표출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 이런 조율과정을 거쳐서 현재 집행부에서는 20만원으로 인상하는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이구요. 의회로 회부되면 의회에서 여러 의원님들과 조례심의를 통해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서 실제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하셨던 분들에게 정당한 예우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에 함께 의견을 모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