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민간주도 통일운동’의 이정표 세웠다
-홍천서 6·25전쟁 76주년 기념 특별강연회 성료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민족통일협의회 공동주최로 ‘민간 결속’ 의미 더해
-신영재 홍천군수 “통일 기반 조성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
북한이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인 제3의 국가’로 규정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풀뿌리 민간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왜곡된 통일 인식을 바로잡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에서 마련되었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홍천군지부(회장 오주희)와 (사)민족통일홍천군협의회(회장 라운길)는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홍천축협 하나로마트 2층 강당에서 “6·25전쟁 76주년 기념 특별강연회 — 국제정세와 통일조국” 을 공동 주최했다.
100여 명의 지역 지도자·회원 결집… 민간 통일 역량 하나로
이날 강연회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이옥진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박귀철 홍천군 특전사동지회장, 유영곤 한국자유총연맹 홍천군지회장 등 관내 주요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양 민간단체의 회원 및 홍천군민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강당을 가득 메우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민간 통일운동의 축을 담당해 온 두 단체가 공동으로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45년간 전국적인 풀뿌리 조직을 통해 국민 화합에 헌신해 온 ‘민족통일협의회’와 39년간 자전거 통일대장정 등을 통해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온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 만남은, 정부 주도의 통일 정책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의 ‘민·관 협력 본보기’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영재 홍천군수 “군민만 바라보는 행복도시 홍천, 통일 기반 조성 적극 돕겠다”
축사에 나선 신영재 홍천군수는 먼저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를 통해 자신을 군수로 선출해 준 홍천군민들을 향해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오직 홍천군민만을 바라보며,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홍천을 만들기 위해 군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신 군수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헌신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강원특별자치도 정문기 도회장, 홍천군지부 오주희 회장, 그리고 민족통일홍천군협의회 라운길 회장의 노고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지역사회에서부터 다름을 극복하고 화합하는 것이 곧 통일의 출발점이다. 홍천군이 대한민국 통일교육의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군수로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천효정봉사단이 정성껏 모은 ‘홍천군 불우이웃돕기 성금(100만 원)’을 신영재 군수에게 전달하는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되어, 평화로운 공동체를 향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문기 도회장 격려사 및 조육현 회장 특강… “풍전등화 속 민간 통일운동 중요성 깨달아”
격려사를 맡은 정문기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강원특별자치도 회장은 “여러 가지로 어렵고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도 안보강연회를 위해 지역의 대표적인 두 민간단체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개최해 주어 진심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본격적인 제1부 주제강연에서는 조육현 중앙강사(한국전문평생교육원 교수)가 무대에 올라 「국제정세와 통일조국」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 조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격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왜 우리 세대의 거스를 수 없는 사명인지 설파했다.
강연을 경청한 청중들은 이구동성으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군민은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마주했던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상황들을 되돌아보며, 정부의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같은 민간 주도의 통일 운동과 안보 의식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인식을 새롭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내빈들의 “평화통일 중심도시 홍천으로 오세요!” 기념촬영 구호, 그리고 축가와 강연을 거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제2부 오찬 자리를 통해 화합의 담소를 이어갔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