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진접읍사무소(읍장 정천용) 읍장실에서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경을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은 진접읍복지넷(위원장 이미혜)에서 발굴한 후원의 집인「씨앤씨안경점」(대표 최익호)에서 홀로사는 어르신과 위기상황에 처한 사례관리대상 가구 등 10명을 위해 정밀 시력검사를 해주고, 오래된 안경을 새 안경으로 무료 제작해 전달한 행사이다.
또한, 진접읍장은 대상자들의 생활상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줌으로써 좌절하지 않고 현실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었으며, 명절을 맞아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안경을 지원받은 대상자들은 당뇨로 인한 녹내장,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홀몸노인이 많아 안경제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개인별로 세심한 시력검사를 통해 맞춤형 안경을 제작․지원하여 환한 빛을 다시 찾게됐다.
지원을 받은 한 노인은“15년간 똑같은 안경을 써서 잘 보이지 않고 어두웠는데, 이제는 마치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금번 안경을 지원해준 최익호 대표는 지역사회 상인들로 구성된‘따뜻한 사람들의 모임’회장을 역임하며, 그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일찻집 을 개최하여 마련된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나눔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기사 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