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목)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 지원 약속·북카페 개소식
▶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중증장애인 위한 선물, 나들이 등 활동
▶ 지역 주민 위해 복지관에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소담소담’ 조성
현대중공업그룹이 지역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목)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현대중공업 조용수 총무·문화부문장과 정천석 동구청장, 홍유준 동구의회 의장, 이정석 동구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고 북카페 문을 열었다. 총 지원금액은 3천500여만원에 달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은 앞으로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돌보는 중증장애인들이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이날 여름 보양식과 간식, 휴대용 선풍기 등이 담긴 시원한 여름나기 응원 키트를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미술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부터는 매월 장애인들의 야외 활동을 돕는다. 현중그룹 임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해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과 1대 1로 짝을 이뤄 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등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나들이를 간다.
12월에는 복지관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트리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파티도 함께 할 계획이다.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으로 올해 초 설립된 사회공헌활동 재단인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전액 부담한다.
또 이날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한마음회관 식당(한마음푸드) 요리사들이 160인분의 자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장애인과 요양보호사들에게 대접하는 ‘한마음 자장면 Day’ 행사도 열렸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2천700여만원을 들여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 ‘소담소담’을 조성했다.
이날 문을 연 북카페는 복지관 1층에 215㎡(약 6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대형 전면 책장 및 개방형 책장을 비롯해 편하게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좌식 공간과 카페 등 갖췄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북카페 조성과 함께 320여권의 최신 서적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야외활동 등에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4월 지역 농어민을 돕기 위한 ‘농수산물 구입 캠페인’을 시작으로, 5월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밑반찬과 밀 키트를 제공하는 ‘1%나눔진지방’ 개소, 6월 실버카(보행 보조기구) 100대 기부, 이달 울산양육원 후원금 전달 등 지역 사회를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사작성 명은숙 편집발행인 (tru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