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국내외 드론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민수분야 미래 드론 기술 개발 및 관련 신사업 협력에 나선다.
LIG넥스원과 LG전자는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이건혁 LIG넥스원 사업본부장과 왕철민 LG전자 부품솔루션사업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드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포괄적 업무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향후 국방·민수분야 신규 드론 사업에 참여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무인기 분야 ‘체계종합’을, LG전자는 ‘드론용 모터’ 분야를 담당하며 ▲드론 관련 자료 교환 및 조사 및 정보 공유 ▲사업착수 이후 계약에 따른 공동 연구개발 및 양산 ▲수출 등 기타 다양한 활동을 협력하게 된다.
LG전자는 1958년 설립된 이후, 대한민국 최초로 전화기, 냉장고, 흑백 TV, 에어컨, 세탁기 등을 개발 및 생산하였고, 전 세계 140여 개 사업장을 가진 글로벌 가전회사로 최근에는 드론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모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다수의 군용 무인기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국내 최고 무인기 시스템분야 기술력을 통해 향후 진행될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등 드론 사업에서 ‘체계종합’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건혁 LIG넥스원 사업본부장은 “LIG넥스원은 드론 및 UAM(Urban Air Mobility) 사업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의 적용 확대에 주력 중”이라며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LG전자 기술을 군용 제품에 적용하는 Spin-on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 군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 수요 드론사업에서도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부품솔루션사업부장 왕철민 전무는 “오랜 기간 노하우를 집약시킨 인버터 모터 기술력을 드론 모터 등 신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이번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기사작성 명은숙 편집발행인(tru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