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경제와 사회적 경제>
먹고 사는 것을 우리는 경제라 하고 먹고 사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을 정치라고 하자.

인류가 탄생한 이후 신 우위 시절 경제 원리는 크게 (폭력)약탈.(물물)교환. (선물)기부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그 이후 산업혁명을 통하여 인간 우위의 시절이 들어오면서 자본과 노동의 결합을 통한 계약 방식이 운영되었다. 산업혁명이후 경제는 자본이 노동(사람)을 시장을 통해서 계약하는 방법을 통하거나 국가가 계획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주류 경제의 방식이다. 물론 지금은 주류 경제의 방식에서 계획경제는 퇴출된 상황이니 오직 자본과 노동의 계약방식 자본 중심의 경제가 주류 경제가 되었다.

자본 중심의 경제가 주류 경제가 되었다 하더라도 신 우위 중심의 경제방식인 약탈이나 교환 그리고 선물의 경제와 계획 경제는 없어지지 않고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없어지고 존재한다는 점은 나름 의미가 있고 주류경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추진하는 물물교환 방식이나 재개발시장에서 폭력이 행사 되거나 선물이나 기부방식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으며, 코로나 19에서처럼 긴급 재난 기금 지원이나 마스크 배급 판매 등 계획 경제도 존재하고 있다.
총괄하면 지금의 주류 경제인 자본 중심(요즘은 신자유주의 경제)방식이 인류의 보편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일정정도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으며, 대안 경제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하겠다. 우린 대인 경제의 이름을 다른 말로 사회적 경제라고 한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해석도 각각 다르다. 주류 경제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사람에서부터 주류 경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보완 경제로 그리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주류 경제의 시장진입실패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회적 경제를 운영하기도 한다.
다만 초기이다 보니 좌충우돌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과정을 필연적으로 밝고 있기 때문에 애정 어린 시선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사회적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과정이다. 그러다 보니 어렵다. 필자는 우선 한마디 토끼를 잡길 권한다. 먹고사는 문제보다 사회적 가치를 찾는 일을 우선했으면 한다. 가치가 평가받고 교환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리고 사회적 가치란 세월이라는 매를 맞으면서 사회적 신뢰를 형성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개인이나 집단이 신뢰를 형성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필자는 요즘 처절하게 느끼고 있다.

자본 중심의 주류 경제는 어쨌든 돈이 많아야 경제가 운영이 잘된다. 돈으로 노동(사람)을 살 수 있고 가치를 살수도 있지만 사회적 가치인 신뢰의 형성은 시간이 걸리고 지난하다.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은 현실의 문제이지만 사회적 가치인 신뢰의 획득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주류경제의 길은 자본을 쫓기 때문에 자본이 안가는 일정 영역이 존재한다. 물론 종국에는 안가는 곳이 없어지겠지만 말이다. 물과 공기 그리고 음식의 역역까지도 들어온 지 오래다. 건강의 영역도 위협한다. 우리가 욕망의 영역에만 존재하길 바라는 주류경제는 이미 생존의 영역까지도 들어왔다. 생존의 영역에까지 들어온 이상 우리는 살기 위해 버티고 싸워야만 한다. 그 시작은 이미 바이러스를 비롯한 바이러스 파시즘이 주류경제의 첨병이 되어 우리의 욕망을 넘어서 생존의 모가지까지 쥐려고 하고 있다. 물과 공기 그리고 먹는 음식과 더 나아가 교육과 부동산까지도 주류 경제의 영역이 아닌 사회적 가치인 신뢰가 지배되길 바라는 마음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

사회적 경제는 사회적 가치인 신뢰를 비롯한 용기와 배려 그리고 예의와 사랑 등 인의예지나 사랑 등 보편적 가치를 체득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말한다. 사회적 경제는 바로 이러한 보편적 가치위에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인 셈이다.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건강하다. 건강한 경제라 아니할 수 없다.
주류의 경제는 건강을 좀먹지만 사회적 경제는 잃었던 건강을 회복시켜 준다.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 경제인데 한번 해 볼만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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