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 이하 ‘공단’)은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오주형)과 함께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연금수급자 대상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클리닉을 16일부터 한방상담은 월4회, 양방상담은 월1회 실시한다.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클리닉 한방상담은 경희대학교 한의의과대학 이재동 학장(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비만센터 교수)이 중심이 되어 이수지 교수, 홍예진 교수가 함께 진행한다. 양방상담은 6월에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를 시작으로 7월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 등 질환별 주제에 따라 담당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방상담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교수팀의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한 한방 자가진단 솔루션 ‘경희 카이닥(KAIDOC·Korean AI Doctor)’을 통해 심도 있는 일대일 맞춤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단 황서종 이사장은 “이번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클리닉 운영에 참여해 주시는 경희대한방병원 이재동 교수, 경희대병원 최석근 교수 이하 모든 참여 교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실시간 랜선건강교실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건강상담클리닉 운영으로 확장돼 연금수급자 건강증진을 지원할 수 있는 한층 더 발전된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연금수급자뿐만 아니라 공상공무원 등 현직 공무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경희의료원 최석근 홍보실장은 “공무원연금공단과 유튜브 라이브 상담방송을 약 2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며 프라이버시가 보호되고 참여자 간 팀빌딩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건강상담 플랫폼을 고민해 왔다”고 말하며 “홍보실에서 자체 기획, 제작한 메타버스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겠단 생각에 추진하게 됐는데 심도 있는 건강상담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과 경희의료원은 2020년 8월 ‘건강 관련 정보 콘텐츠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현직공무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2020년 10월부터 매월 1~2회 실시간 랜선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만 4만여 명이 랜선건강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