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근, 이해, 새로움으로 고객중심 경영혁신”의 주인공
–경영혁신으로 남양주시 재정에 총 68억여원 기여
-남양주시 랜드마크 N49 개발사업 완판 신화 새로 써내
-관내 유관기관들과 ESG 경영위원회 신설,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지역 내 고등학교 진로 특강 등 소통 채널 구축
뉴스아이신문 창간 10주년 인터뷰를 남양주시 지방공기업인 남양주도시공사를 이끌며 지역발전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을 본지 발행인이 만났다.
Q: 도시공사사장 취임 후에 눈에 띄는 혁신사례를 말씀해주세요.
저는 취임 2년 만에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 경영 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 고객 서비스 개선, 그리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체감하는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져 공사 전반의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설립 목적에 맞게 공공복리 증진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면서,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라는 시정 방침을 현장에서 적극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기업으로서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과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일자리 정책 추진 유공)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안전대상(소방청장상)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장려상 등 10여 건의 대외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에도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와 파워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2025 자랑스러운 기업(기관/인물) &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혁신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 공공기관 부문 ESG 혁신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 평가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늘 이렇게 강조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Q: 사장님께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하시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내‧외부 고객의 요구와 개선 사항을 직접 듣고 체감해야만 고객만족도가 향상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습니다. 이를 위해 공사가 관리하는 8개 체육문화센터와 16개 주민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93회에 달하는 간담회를 열어 생생한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해왔습니다. 또한 체육회 등 관내 10개 유관기관 협의체와 ESG 경영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했고,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의 협력, 지역 고등학교 진로 특강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며 ‘적극행정’을 실천해 왔습니다.
Q: 사장님께서 직원들에게 조직 분위기를 위해 어떻게 경영하시나요?
저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FUN 경영’을 선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엄지척 캠페인’(153회) ▲‘직원에게 드리는 편지’(13회) ▲소통올림픽 ▲직원 워킹 챌린지 등 다양한 격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이러한 노력은 내부 직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종합청렴도가 6년 만에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초기에는 일부 불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의 칭찬과 격려가 늘어나면서 직원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업무 자신감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남양주도시공사는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조직 안팎의 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지난해 6월 전산 인턴 2명을 추가 채용하여 공사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기존 154개에 달하던 복잡한 메뉴 구조를 44개로 줄여 71.4%를 통폐합했고, 모바일 기반 홈페이지로 전환해 시민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아울러 지방공사 최초로 홈페이지에 만족도 조사 기능을 도입하여 2만6천여 명이 참여한 고객평가에서 5점 만점에 4.2점이라는 공공부문에서는 보기 드문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Q: 최근 남양주 랜드마크인 ‘N-49′ 완판 및 도시 위상을높인 성공신화가 있었는데 설명해주세요.
남양주도시공사의 자체사업인 *‘평내호평 N-49 개발사업’은 남양주시 최고층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사업 관리로 지난해 말 시공사 선정과 PF 대출을 확정했고, 올해 4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6월에는 548세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사업은 평내·호평 생활권의 중심, 평내호평역(향후 GTX-B 정차 예정)에서 도보 2분 거리라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과 함께, 공공기여 시설인 문화시설 복합형 주차전용 건축물(지하 1층~6층)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N-49’는 단순한 주거시설을 넘어 남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호평·평내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사장님께서 추천할만한 책이 있다면 남양주시민과 구독자에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책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위버멘시』입니다. 분량이 얇아 읽기에도 부담이 없지만, 내용은 깊이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에 『논어』에 담긴 가르침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결국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남이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자기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남과 비교하며, 남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려다 보니 불행해지곤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고, 일이든 삶이든 결국 자신이 즐거워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연에서 청년들에게도 늘 강조합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불필요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동양 고전에서도 ‘일일신우일신(日日新 又日新)’이라 하여, 날마다 새로워지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니체도 같은 맥락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많은 분들이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Q:끝으로 시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합니다.
무엇보다 지난 2년 동안 남양주도시공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고,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공사는 시설 서비스뿐 아니라 도시 개발 분야에서도 시민들께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에 자체적으로 추진한 ‘N-49 개발사업’의 완판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업과 서비스에서 시민 여러분과 협력하며 발전을 이어가겠습니다.
남양주시는 미래가 매우 밝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도시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 도시공사는 든든한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