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의 지팡이에서 국위선양하는 대사 역할
– 한류바람에 선진 선행경찰 이미지 추가
구리경찰서(서장 박영진)은 현금 500여 만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끈질긴 노력 끝에 주인인 중국인 사업가에게 돌려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0월 15일 ‘생활질서계’로 현금 500여 만원(100달러 16장, 5만원권 65매)이 들어있는 지갑이 습득물로 접수됐으나 지갑에는 현금 외 분실자를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습득물에 100달러 지폐가 16매나 들어있고 5만원권도 상당히 많은 점, 습득자인 택시기사가 서울 중구 소재의 상호불상의 호텔 부근에서 분실자를 태운 점에 착안, 사업상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이 분실했을 것으로 추정하여 서울 중구에 소재한 호텔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다액의 현금을 분실한 투숙객이 있는 지 확인하였다. 약 20여 곳의 호텔을 수소문 중 드디어 다액의 현금을 분실하여 카운터에 신고한 외국인 있는 곳을 확인하게 되었다.
분실자는 중국인 사업가로 사업상 국내에 입국했다가 택시에서 지갑을 분실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 당일 중국으로 출국 예정이었다고 한다. 출국 직전 극적으로 분실한 지갑을 찾은 것이다. 그는 출국 날까지 지갑을 찾지 못해 포기하고 있었다고 하며 지갑을 찾아준 경찰관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리경찰서 경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출국 직전 분실한 다액의 현금을 극적으로 찾아주어 외국인에게 한국경찰의 위상을 높인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기사작성 조순용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