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의 신사임당 목여(木如) 홍재인 작가의 ‘먹물꽃展’ 볼거리 선사
– 작품 전시 외에 아끼는 작품 4점 구리시 기증도
구리아트홀 갤러리는 지난 9일~오는 23일까지 제4회 구리작가 릴레이 기획전으로 목여(木如) 홍재인 작가의‘먹물꽃展’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 구리작가릴레이전은 구리아트홀이 장르별로 구분하여 매년 구리시를 대표하는 작가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기획프로그램으로 이번 홍재인 작가의‘먹물꽃展은’1인展 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전시회에서도 볼 수 없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더해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고려 말과 조선 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고전 작품과 문인들의 시를 재구성해 봄으로서‘인문학으로서의 서예전’이라는 의미에서 역사성을 재조명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수,반이락,일일난재신,개원유익의 4점을 구릿에 기증하여 아트홀이나 도서관에 전시될 에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홍재인 작가는 구리시의 신사임당으로 불릴 만큼 시(詩)·서(書)·화(畵)에 모두 능한 시인이자 서예가로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구리시민들에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2016년 한해를 뜻깊게 마감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전시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미술작품 해설을 들으며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마련된 도슨트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로 하루 세 차례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는 무료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