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어머님이 보고 싶어 파출소를 찾은 60세 아들
– 감성을 느끼게 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의 울타리 치안 서비스
구리경찰서 (서장 최성영)에서는 봄비가 내리는 4월 5일 (수) 오전 구리경찰서 수택파출소에 백발의 어르신 한분이 찾아왔다.
마침 파출소에서 근무를 하고 있던 남상완 경위와 노인은 서로 반가워 하며 인사를 나누었는데 갑자기 어르신이 눈시울 붉히며 남 경위에게 파출소에 방문한 사연을 이야기 했다.
노인의 사연은 지난 2월 돌아가신 어머님이 갑자기 생각났고 평소 남 경위가 자주 어머니 집에 방문하여 말벗도 되어드리며, 병원에 모시고 가는 등 아들도 하지 못한 일을 남 경위가 해주었던 일이 생각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찾게 되었다고 했다.
노인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던 남경위는 요즘 미세먼지가 노약자들 건강에 더 해롭다며 손수 황사마스크를 채워 드리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경찰서는 2017년 감성치안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울타리 치안 서비스를 실시 하며 독거노인 등의 마음을 헤아려 정기적인 문안순찰로 위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도 울타리 치안 서비스 활동으로 50년만에 가족을 상봉하게 하는 등 소외 계층에 대한 감성치안 활동을 적극 펼쳐 주민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