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구리시 백경현 시장을 본지 백정우 총괄 국장이 만나 보았다.
백시장님, 안녕하세요?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Q : 시장 취임후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말씀한다면요?
A: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지난 해 4월 재선거를 통해 구리시장으로 선택 받은 지 어느덧 1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구리시의 유구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원석의 가치를 가공하여 보석 같은 자치단체로 만들겠다는 “초심의 마음” 그대로 깊은 고민과 번뇌 속에서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아 남다른 감회를 느낍니다.
구리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내 자신에게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개발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장밋빛 청사진만 지향했던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비록 작고 소박하더라도 진정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고,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구현을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년의 재임동안 이러한 소신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리를 사랑하고, 시정에 신뢰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구리 발전에 대한 청사진들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전진할 생각입니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시민여러분들께 이런 꿈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Q : “꿈꾸는 구리, 안전한 구리, 섬기는 구리, 일하는 구리”가 시정 방침이신데 구체적으로 어떤 시정을 표방하시는지요?
A: 우리 구리시는 ‘시 승격 30주년’에 이르는 시기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 망우리 너머 ‘교문리’ 정도로 기억되던 도시에서 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권을 대표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취임 이후 구리시가 10년 내 강남 못지않은 블루칩도시를 지향하는 전략의 이면에는 “꿈꾸는 구리, 안전한 구리, 섬기는 구리, 일하는 구리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구현”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선조들이 남긴 유구한 역사문화유산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경제생태계 구현과 복지가 발전하는 선순환구조의 브랜드 창출을 자신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람중심·생명존중의‘3무 운동’과 전 공직자 자원봉사 활성화 노력은 우리 사회 최대의 약자인 극빈층에 대한 보호대책이 법과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인식에 따라 시민의 공복인 공무원이 직접 다양한 복지수요를 찾아 해결하고 이웃사랑 실천에도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에서 비롯됐습니다.
한길의 물줄기가 바다로 이어지듯 행정의 작은 가치가 큰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는 비일비재합니다. 저는 이러한 소소한 가치에 더 큰 열매를 맺는 씨앗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구리시에서 일어나는 작은 기적이며 훗날 구리 발전의 초석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것의 실현을 위해 1여년 추진해 왔던 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남은 임기 속에서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를 비롯한 시민의 가계와 살림살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정의 모든 힘을 집중해 나갈 생각입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뛰었던 1년의 시간을‘반면교사’삼아 앞으로의 1년은 더 멀리 달리고,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마음 다짐을 새롭게 하겠습니다.
Q : 구리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구리시의 대책을 말씀해 주세요.
A: 말씀하신대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가장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특히 서민경제는 지난 IMF당시보다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 시장으로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갖고 있는 권한은 극히 제한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문제는 공급과 수요가 선순환 되는 인프라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구리시의 최대 번화가인 돌다리를 ‘유통 중심의 거점지역’으로 확대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해부터 공사 중인 지하철 8호선인 별내선 구리역을 중심으로 돌다리 주변 상업지구 종상향을 통한 다운타운가 조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루 1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골목상권 수요층으로 유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서민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골목상권에 대한 이미지 개선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대형마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통시장을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 업종의 경우에는 친절캠페인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노력을 펼치도록 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전략은 뭐니뭐니해도 풍부한 일자리 창출입니다. 올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비롯하여 갈매동 역세권 개발사업, 아차산과 동구릉을 연계한 문화플랫폼사업을 통해 구리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여 훗날 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하나만은 확실히 해결되는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 구리시가 추진하는 5대 역점시책이 무엇인지요?
A: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심도 있는 연구와 경험 속에서 마련한 것이 ‘5대 역점시책’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적인 특징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것들이 중심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큰 틀에서는 첫째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이며 두 번째로는 “교통체증 및 골목길 주차난해소”, 셋째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넷째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한 구리 실현”, 그리고 다섯 번째가 “도시환경 정비를 통한 깨끗한 구리시 건설”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5대 역점사업을 위해 핵심적으로 구리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경기북부테크노벨리 유치, 갈매동 역세권 개발사업,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여 인접도시에 비해 저평가된 도시브랜드 가치를 개선하고 일자리와 먹거리가 동시에 해결되는 문화와 산업이 선순환 되어 복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훗날 수도권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강소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저는 요즘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리시는 빛나는 보석으로 가공하기 위한 원석의 가치를 충분히 품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서울 워커힐에 호텔서부터 시작되는 시원한 도로를 따라 오다보면 대한민국 경제의 기적 한강변이 자리 잡고 왼쪽에는 아차산이 울타리 삼아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대손손 전해 내려오는 유구한 문화유산들이 내일의 번영을 약속하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그야말로 구리시는 수채화 같은 자연환경 속에서 역사와 문화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는 이것을 어떻게 잘 조화를 이루며 5대 역점시책을 경제 생태계로 이어갈지에 대한 가공 기술자가 되고자 앞으로의 남은 임기동안 발품을 팔아 더 많은 땀을 흘릴 각오입니다.
Q : 전임시장 재임 중 추진한 GWDC사업에 대한 여론이 양분되어 있습니다. 화합과 발전을 위한 대안이 있는지요?
A: 이미 많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계신 것처럼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은 전임시장에 의해 10여 년 동안 추진되었고, 지난 해 11월「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이하, 행자부 투자심사)에서 ‘반려’통보를 받은 것과 같이 정부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행정절차가 수차례에 걸쳐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여전히 답보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사에서 보완요구내용은 ‘외국인 투자자 측이 이행하여야 할 외국인 직접투자신고, 외국인 투자의향과 투자능력 입증’입니다. 현재까지 개발협약서상(DA) “을”은 구리시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완사항 내용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보완하지 못할 경우 GWDC 사업은 구리시로서는 더 이상 추진할 수도 없고 ,독자적 추진권한이 없어 추진하지도 못합니다.
저와 시민들 모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최근 GWDC 사업의 계약 자체가 문제가 있어 이를 규명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집단적인 움직임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만 ,저 역시 2016년 구리시의회에서 시의원님들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하였듯이 계약서 자체에 계약서 내용을 공개하면 “을“이 손해 배상을 요구해도 변상할 수 밖에 없다고 …그런 ‘비밀주의’와 ‘불평등한 조항’이 있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분명히 말씀 드렸습니다.
경기도와 감사원의 감사에서도 지적하였듯이 개발협약서상 “갑”인 구리시의 역할은 사실상 행정절차의 이행 뿐이고 “을”이 모든 권한(투자유치권 등)을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어 “갑”인 구리시는 “을”을 통하지 아니하고는 투자자유치 등에 대한 직․간접적인 업무를 수행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불공정한 계약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구리시가 GWDC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을”에게 백지위임 되다시피한 불공정하게 체결된 개발협약서를 공정한 내용으로 변경이 되기 전까지 ‘갑“인 구리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렵고 ”을“의 협조만 요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어서 안타깝기 그지없고 , 향후 사업계획은 변경된 계약에 따라 ”갑“과 ”을“이 공동으로 추진하되 사업추진은 투명한 행정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인근 지자체인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보금자리 주택건립’과 ‘스타필드’라는 대형유통센터를 유치하여 놀라운 발전을 한 것과 대조적으로 구리시가 낙후된 도시로 머무를 수 없는 상황에서 구리시는 GWDC 사업 대상지를 제외한 인근 부지에라도 한강 및 아차산과 연계한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 지난 1년간 시정에 특히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국내외 경기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시민들과 시의원님 등의 협조로 1년을 이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여야 의 여소야대 등을 떠나 시민을 위해 많은 분들께서 협조해 주신 부분에는 시장으로서 감사 드립니다. 구리시는 별내선 공사에 매년 140억원씩 분담하기에 재정이 넉넉치 않은 것은 이해되나 , 시민을 위해서 前 시장 임기 때부터 추진되어온 계획들이 예산문제로 진행과 추진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조금 더 부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갈매동 복합건축물’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교문 체육공원 주차장 및 체육시설’ , ‘시청사 증축’ 5개 사업을 위탁개발 사업으로 추진할 게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민을 위해서 박영순 前 시장임기 때부터 추진되던 공약사업이면서 주민 숙원 사업으로 시의회가 동의한 사업들이었는데, 구리시 재정문제로 더 이상 추진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의 “공공기관위탁개발사업“으로 진행하면 해당 측이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여 구리시 재정에 큰 부담이 없고, 최장 기간 30년 분할상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추진하려고 했었으나, “외상은 소도 잡아 먹는다“는 의회의 논리로 5건 중 2건인 ‘갈매동 복합건축물’과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는 승인, 2건인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교문 체육공원 주차장 및 체육시설’은 유보, 1건인 ‘시청사 증축‘은 부결이 된 상태입니다.
이자부분도 일반 금융기관에서는 최소 3.0 ~ 3.5%인데 차입금 을 하여야하나, 공공위탁개발사업은 2.09%로 저리이고, 매년 갚아야 할 비용이 30년으로 분할납부 또는 재정의 여건이 좋아질 경우 일시상환, 또는 어려울 여건일 경우에는 거치상환방식이기 때문에 보면 충분히 구리시에서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을 정도여서 매우 아쉽습니다. 아무리 여소야대이고 당리당략도 있겠으나 그 모든 것이 구리시의 시민을 위한 부분이라면, 합리적으로 의회가 널리 양해와 승인을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시장인 저로서는 시의회의 결정과 입장을 존중합니다만,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서 더욱 노력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말씀 드립니다.
Q : ‘로드체킹’이 시장님의 이미지로 각인되었는데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무엇인가요?
A: 1년 전 시장 취임과 더불어 ‘소통중심’,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세 가지 시정 기조를 바탕으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의 비전을 제시한바 있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핵심으로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민생현장에서 답을 찾는 ‘로드체킹’을 실시하게 됐던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로드체킹’은 시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의 수단이며 더 나아가 시민중심 행정을 구현하는 도구입니다. 저는 사실 시장이 되고 난 순간부터 권위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시민들 속에서 소탈하게 대화하고 그 분들이 기뻐하는 것과 어려운 일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초기에는 청소하려고 시장되었냐?” 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소신 껏 진행하니 시민들께서 저의 진정성을 알아 주시기 시작하셨고, 이제는 격려해 주셔거 감사한 마음입니다.
‘로드체킹’은 바로 시민들 속에서 업무를 보는 현장행정입니다. 이것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4월 시장 취임 이후 6월부터이며, 벌써 40회째를 넘기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540여 건의 지적사항을 점검했고 이중 300여 건은 신속 조치 완료 했습니다. 나머지 240여 건은 법적 제도적 여건들이 전제되어야 하고 예산도 수반되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계속 추진되거나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제 ‘로드체킹’은 전국 지자체중 구리시의 트레이드마크로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 작지만 큰 변화의 바람이 되고 있습니다.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이라고‘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한 것’처럼 직접 구석구석을 걷고, 보고, 듣고 해서 시민들의 불편사항,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직접 피부로 느껴서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동안 주요 도로변 주말 생활쓰레기 수거 및 담배꽁초수거 보상제, 신호대기 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약속대로 실천해서 보람을 느낍니다.
Q : 시민들이 추진 중인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셨는데요.
“뉴스아이신문”이 구리시 지역에서 뜻있는 일을 하고자 추진하는 “구리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흔히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소녀상 건립이 부끄러운 과거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철저한 자기반성과 교육, 그리고, 자강의 힘을 기르면, 우리 나라의 미래는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고, 매우 밝을 것으로 봅니다. 이미 구리시 아차산 망우애국지사 묘역에는 한용운,오세창,지석영,방정환 등의 애국지사들께서 영면하고 계시며, ”구리시 평화의 소녀상”의 건립은 더욱 각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말씀 드린 대로 시민들의 순수한 정성과 마음으로 추진되는 이 운동에 구리시에서 해드릴 수 있는 행정적인 범위 내에서는 적극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구리시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있다면 ,“구리시의 9경(九景)”에 “구리시 평화의 소녀상“이 추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Q :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 한말씀 바랍니다.
A: 아시다시피 5월 9일 이후에는 대선으로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생활이 걱정입니다. 그래서 구리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지나면 좋은 일이 온다”는 믿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구리시의 비전인“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로 결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삶의 변화를 겪은 시민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날 경기동북부의 중심축으로 번영을 이룬 축적된 저력과 훌륭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믿음의 기반위에서 올 한 해 동안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를 비롯한 시민의 가계와 살림살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정의 모든 힘을 집중해 나갈 생각입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뛰었던 1년의 시간을‘반면교사(反面敎師)’삼아 ‘앞으로의 1년은 더 멀리 달리고,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마음 다짐을 새롭게 하겠습니다.
늘 시민과 함께 꿈꾸고 시민과 함께 행동하며“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길 일은 남보다 나중에 즐긴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마음으로 명예나 권위를 떠나 “겸손하고 일을 잘한 시장“으로 기억 되도록 열심히 더 많은 땀을 흘리며 뛰겠습니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 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