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을 자원재순환? 발상의 전환!
시민을 위한 유채꽃 축제가 올해로 17년째 이어오고 있고, 우리 시민들은 그것을 누리고 있다. 지금 세계는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자원재순환의 시대가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다. 구리시에도 쓰레기 소각장의 폐열로 목욕탕, 수영장 등의 자원재순환시설로 운영 중이다. 구리시 유채꽃 축제의 유채꽃들은 이렇다 할 관광 자원과 특산품과 추억이 뚜렷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 3일간의 축제행사를 위해 단기간 소비형으로 재배되고 있다. 유채를 아십니까? 유채는 이름 그대로 색감과 느낌이 노란 빛의 꽃을 활짝 피어 계절의 여왕인 5월에 더욱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다. 원래 유채는 무엇인가? 이름 그대로 유채(油菜)이다 . 한자를 풀어 보면 ‘기름 나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100% 경관을 위한 꽃으로 인식하고 있다. 신혼 여행하면 제주도로 인식될 때,유채 꽃밭은 관상용이 아닌 제주도민의 식용 기름 생산을 위해 재배되었던 것이다. 제주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생활 수준 향상과 참기름, 들기름에서, 식용유 ,올리브유 ,카놀라유로 전통적인 기름들이 수입 원료식용유로 대체되고 말았다. 하지만, 전국 식용유 소비량의 40%의 소비를 차지하는 ‘카놀라유’가 ‘유채유’라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거의 없다. 아쉽지만, 국내 시판 되는 카놀라유는 100% 캐나다에서 수입이 되고 있다. 하지만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GMO(유전자 조작식품)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대량생산을 위해 핵산을 화학물질로 녹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하다.
유채유는 영양가 높은 고급 식용유이다.
유채 씨앗을 생으로 바로 착유하거나 볶아서 착유한 압착유는 흔히 쓰이는 정제유에 비해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 유채의 고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으로 착유한 유채 씨앗에는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59㎎/100g)과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식물성 스테롤(280㎎/100g)이 함유돼 있다. 저온 압착유는 샐러드유, 양념유, 소스유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볶아서 착유한 기름은 참기름·들기름만큼 고소한 향이 뛰어나 음식의 풍미를 살리는 데 활용성이 높다. 유채 작물은 첫째,꽃 경관과, 둘째,압착해서 유채유,셋째, 동물 사료용인 유채박(깻묵),넷째,디젤유,기타 여러 가지 상품으로도 연구 개발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며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 강동구에서는 디젤차량을 운행하는 시범도 보인 적이 있다.
희망하는 이제부터의 축제는…
이제까지의 구리유채꽃 축제가 “눈으로 보는 축제에서 맛으로 보는 축제” ,경제적, 문화적,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축제가 이어지길 바란다. 세계는 지금, 새로운 AR,VR 등의 가상현실의 등장과 농업도 6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요즘이며,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에서 카놀라유 소비대체와 국내 생산을 를 1%로 끌어올리려는 준비와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구리시 백경현 시장은 제 17회 구리유채꽃 축제 폐회식에서 유채꽃 자원을 재순환하겠다는 친환경적이고 생산적인 선언을 하였다. 또한 농촌진흥청 김광수박사를 정식으로 초청하여 구리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그의 비젼을 선보였다.
우리 구리시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자원재순환의 선구자“이자 도시 이미지가 아름답고 강한 “강소도시”로 탈바꿈되는 그 날을 상상해 본다. 아울러, 파종부터 경관조성 ,축제 준비와 안전 진행,관리 등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애쓴 백경현시장 이하 관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시민들은 주어진 예산과 거의 같은 행사의 예산지출의 패턴을 벗어난 깨어있는 앞선, 생산적인 “개념 있는 시장“의 ‘자원 재순환정책 추진‘을 보고 싶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