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옥정중앙공원 내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훼손 방지를 위해 관내 CCTV를 통한 24시간 관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타지역 소녀상에 수갑과 손팻말이 놓이고, 돌로 얼굴을 찍히는 등 잇따라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건립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의 뜻을 지키기 위해서다.
시 통합관제센터는 소녀상 주변 2대의 CCTV를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양주경찰서와 협력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옥정중앙공원 내‧외 30여대의 CCTV와 연계해 보다 효과적으로 소녀상 훼손을 방지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양주 옥정중앙공원에 건립된 ‘양주 평화의 소녀상’은 소녀상 건립준비위원회의 영화제, 문화행사 등 건립운동과 2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1억8백여만원의 모금을 통해 이뤄졌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