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누구나 악기와 음악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를 26일 개관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은 누구나 예술·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악기를 공유하고 다양한 음악적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음악·예술 교육 허브이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송파구청 사거리 지하보도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290㎡ 규모의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을 마련했다. ▲스튜디오 ▲음악창작실 ▲악기수장고 ▲소공연홀 등을 갖춘 이곳에선 누구나 다양한 음악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송파쌤 악기도서관>에서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듯 악기를 대여할 수 있다. 건반악기‧현악기‧관악기‧타악기‧국악기와 개인 음악작업을 위한 미디(MIDI)장비까지 400여대의 다양한 악기를 보유하고 있다. 청소년 및 학교 위주로 저렴하게 대여를 시작해 점차적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송파쌤 음악창작소>는 단순하게 음악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문화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길 바라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음악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1인 음악창작실’에는 MIDI프로그램과 마스터키보드, 마이크 등을 갖추어 개인의 디지털기반 음악창작을 지원하고, ‘스튜디오-연습실’에서는 드럼과 키보드, 믹서와 앰프 등이 구비되어 있어 밴드 등 다양한 악기의 합주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송파쌤 음악창작소>의 인프라는 송파쌤 인물도서를 연계되어, ‘클래식 악기 레슨’, ‘작곡 및 창작 교육’, ‘국악 배우기’ 등 청소년과 구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음악강좌도 운영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2시 소공연홀에서 개최될 개관 기념 작은 음악회에서는 송파쌤 인물도서의 ‘가야금과 피아노가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와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등이 협연하는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