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구리시립합창단이 구리시민의 문화적 도약과 삶의 치유, 그리고 작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구리시가 준비한 행복콘서트!
이번 3월의 행콘에서는 열두 번의 기획시리즈 중 지난번 음악의 시작점인 중세와 르네상스에 이어 르네상스 전성기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문화의 전성기였던 르네상스 시대는 중세시대 이질적이고 미묘한 음향과는 달리 부드러운 윤곽을 가지며 신중하게 계획된 구조를 가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똑같은 성부가 반복적으로 나오기도 하고 성부와의 결합으로 새로운 조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 성부 한 성부가 독립적이나 서로의 상호작용을 통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내는 다양성을 보여준다.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은 단연 성악음악이 우세하였으며 그 형식으로는 미사곡, 모테트, 세속음악(마드리갈) 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번 무대는 모테트와 마드리갈을 다룬다.
품위 있고 정신적인 행복감을 주는 종교적 색채의 모테트와 사랑과 이별 등 현실적 삶을 다루는 마드리갈 그리고 지난달에 이어 우리 전통 민요 두 곡을 선보이며 특별히 관객들이 듣고 싶은 곡을 신청을 받아 연주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15세기와 16세기 문예부흥의 시대 르네상스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 두 번째 시간 ‘지식을 꽃피우다’
김경희 지휘자의 해설과 더불어 42명의 전문 성악인들이 펼치는 구리시립합창단의 감동적 무대는 3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31일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작성 조연경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