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박현일의원이 정권교체기 대선기간 양평군 핵심공약 이행을 위한 윤석열 당선인과
대통령인수위원회를 상대로 양평지역발전 핵심과제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거듭 촉구
건의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양평시 승격과 양평군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한 선행 사업으로 용문읍 승격이 전제되어야 하는바 이를 위한 윤석열 당선인 공약사항인 용문~양동~서원주간 광역전철 운행 및 국립교통재활병원내 응급의료센터 설치,송파~양평 고소도로 조기 착공,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중앙고속도로 홍천IC간 고속도로 건설,양평사격장 폐쇄 등 팔당 규제에 대한 포괄적 양평균형발전 특별대책을 인수위원회에서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의원은 지난 2014년 정부가 국가철도망 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던 수서~용문간 철도사업이 당시 기본계획 용역비 20억원 전액이 기재부에서 삭감돼 좌절됨에 따라 지난해 8월5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소병훈의원을 방문, 수서선과 광주선~경의중앙선을 순환하는 곤지암~양평~용문 일반철도 연결(총사업비 6,918억원)을 강력 건의했다.
박의원은 제265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 용문읍 승격에 대비한 도시화 진행 상태 및 행정기구 확대, 신설기구에 대한 사전파악, 도시기능 분석 및 주차장 확충, 도시계획도로 개설, 학교 증설, 공원조성 등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용문읍 승격에 대비한 주민여론 조사 및 전문기관 용역 등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또 가칭 ‘용문읍 승격 준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 공감대 형성을 비롯 경기도, 행안부 등 관련 부처 사전 교감 확대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면사무소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평군 첫 역세권 계획도시인 용문면 다문지구에 들어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입주가 완료될 2024년이면 용문면이 ‘읍’으로 승격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중 박현일 의원의 군정질문 과정에서 확인되면서 용문면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게 됐다.
이날 군정질문에서 박현일 의원은 용문읍 승격 대비 행정체계 개편 및 부족시설 실태, 용문읍 승격 요건 충족 시기 및 주민여론 등에 관해 물었다.
답변에 나선 오흥모 행정담당관은 “용문읍 승격에 필요한 법적요건이 충족되고,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제반여건이 조성되면 지역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한 행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근 양평읍 행정체계를 비교 분석하여 행정체계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담당관은 “최근 인구증가율 및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감안하면 향후 3년에서 5년 이내에 인구 기준 2만명을 충족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히고, “읍 승격이 충족되면 주민여론 수렴을 통해 읍 승격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용문면의 인구는 2020년 11월 말 기준 17,906명으로 읍 설치 기준인 인구 2만 명 이상 기준에는 미충족하나, 시가지 인구비율 40% 및 도시적 산업종사 가구비율 40% 이상 기준에는 충족하고 있다.
특히 2023년 7월 다문지구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 74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가파른 인구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구당 평균 2.5명의 인구가 입주할 것으로 가정하면 1,850명의 인구가 불어나게 된다. 이럴 경우 이르면 2023년 말에는 인구 2만 명대가 돌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일 의원은 “용문면의 ‘읍’ 승격으로 인구유입 효과와 지역의 균형발전,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 등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고, 또한 양평군이 ‘양평시’로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7기 정동균 군수 공약사업인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규모 193,717㎡, 총사업비 460여억 원이 투입돼 인구 2,249명이 수용 가능한 계획적인 주거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22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문다문지구가 자리를 잡아가면 타 지역 전입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용문면은 이르면 2023년 중 읍 승격 요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