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베트남 참전용사 사진 군물품 전시
– 살아있는 역사와 안보교육의 장으로 승화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6월 2일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추억의 군 사진전을 열고 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구리시지회(지회장 이용호) 주관으로 마련한 이번 사진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상이군경들의 투철한 안보의식을 계승하기 위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6월 4일까지 개최된다.
행사의 의미를 빛내기 위해 백경현구리시장, 신동화 시의장,진화자부의장, 박석윤, 민경자,강광섭,장향숙,임연옥시의원과 윤호중국회의원,서형렬,안승남 도의원, 박영진 구리경찰서장,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이장휘 전몰군경 유족회지회장, 김춘자 전몰군경 미망인회 지회장, 이현욱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임태전 재향군인회장,이광우 6.25참전 유공자회 지회장, 유성연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박호영, 상이군경회 경기지부장 ,김용호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곽경국 새마을 운동 구리시지회장,김용호 구리농협조합장, 손태일 구리시 종합자원봉사센터장, 김기춘구리시새마을금고 이사장,오형근 구리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 윤재근 구리시 목민봉사회장, 서영진 구리기동순찰대장,이인복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장, 윤장원 상이군경회 가평지회장, 임영화 포천지회장, 김칠성 의정부지회장 ,이이식 군포 지회장, 서울시립 상이군경 복지 이명호관장 , 구리시 여성단체협의회 임순빈회장 ,한준학 구리월드디자인시티추진범시민연대 등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6.25전쟁. 베트남 참전용사 등이 남긴 빛바랜 사진 80여점과 치열한 전투에서 사용된 흔적들인 군물품 20여점이 전시되어, 그 당시 젊은 청춘들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이국만리 월남전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몸과 마음을 희생했던 보훈, 향군, 가족들의 아픔과 추억들을 담았다.
백경현 시장은 “특정한 인물의 영웅담이 아닌 일반 젊은이들의 군대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가장 청순했던 시절을 포화속에서 전우애를 느끼며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모습들을 보니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듯이 대시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준 상이군경회 구리시지회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 같은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진전을 주관한 이용호 회장은“해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 6.25전쟁 사진전을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특별히 구리시 보훈가족의 군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여 어려웠던 당시를 되돌아봄으로써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기회가 주어져서 그 어느 때 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관을 당부했고, 인터뷰 현재 약 350여명의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 방문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전시된 사진들은 기존의 전시형태와는 다르게 작가의 작품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졌으며, 처음 손바닥만 했던 사진들을 확대 제작하여 작품을 재해석 했다는 점에서 안보교육의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한 인창동 최모씨는 6.25관련 기록사진과, 우리 이웃과 가족들의 군생활 사진이어서 사진을 보니 피끓었던 군시절 청춘으로 회춘하는 것같아 흐뭇했다고 하였다. 교문동 이모씨는 ” 이 행사를 기획한 목적과 컨셉이 호국의 달 6월과 일치하여 좋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기사작성 조순용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