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공예품의 예술성과 공예산업 발전계기
– 예술작품 탈피 국가상징, 문화관광상품으로 전환가능성
6월 20일 월부터 26일 일요일가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공예는 인문학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회원전을 하고 있다.
“구리시 공예가협회” (회장 서인석)는 구리시 이문안로 53 한성1차 아파트 상가 2층에 위치하며, 2007년부터 15개 분야 나전칠기,목공예, 석공예, 장석,소목, 도자기 등 작가인 회원수 약 40여명으로 구성되어있고, 이번 회원전에는 100여점이 약간 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서인석회장은 “우리의 전통공예는 미학에 가장 가까운 예술이라고 해도 거리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 전시의 주제를 “공예는 인문학이다(Craft is Liberal art)” 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예전시회를 위해 백경현 구리시 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표명해 주고 계시기에 감사 드리며, 부디 많은 시민들께서 관람 오셔서 전통을 고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든 생활밀접 작품들을 보시고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고 하였다.
아천칠기연구소 김차봉 작가로부터 옻칠의 재료로서의 우수함과 천년을 간다는 작품의 영속성을 강조하고, 중국이나, 일본에는 나전칠기가 없다고 우리나라만의 작품이라고 강조하였다. 회원전 작품에는 황금옻칠한 작품도 있다고 설명도 덧붙였고, 나전칠기의 주재료인 조개패각을 재료로 전시한 부분도 눈길를 끌었다. 본인의 옻칠을 천직으로 생각하기에 휴대폰 전화번호가 끝자리가 “000-0000-5725(옻칠이요)”로 자부심이 대단하신듯 하였다. 현재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부의 문화 예술인에대한 전통계승차원에서의 지원을 말했고, 기자의 ‘후계자가 있느냐?’의 질문에는 에전에는 있었지만 현재는 없다는 전통공예장인들의 아쉬움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천연염색과 한지공예의 장인인 양순석 작가는 전통한지의 닥나무의 원산지가 원주와 전주것을 상품으로 쳐주며, 직접 만든 서류함과 바둑판을 일일히 종이를 겹쳐서 두꺼운 판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들을 때는 공예작품활동이 인고의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현재 양순석작가는 학교 및 단체 체험강좌를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작가들이 나와서 안네와 설명을 곁들여주는 봉사를 했는데, 미국에 유학간 남양주시 가운동의 장희수학생(미국 일리노이주 Keith country day school 고2)이 여름방학을 맞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구리공예가협회 회원전”에서 손님들의 안내를 돕고 있었는데, 이번 주 내내 앞으로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구리시에 전문 예술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구리아트홀 갤러리”의 이번 “구리공예가협회 회원전”의 “무료관람”을 보고 , 세계적 수준의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가족분들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