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 관통하는 나무놀이대, 스스로 선택해 즐기는 ‘챌린지 코스’로 구성
–지하 1층에는 장난감도서관도…수요자 고려해 접근성 높여
-올해 키즈카페 3개소 추가 조성…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주력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30일 잠실근린공원에 서울형 키즈카페 송파구 1호점인 ‘하하호호 놀이터’를 개관하였다.
‘하하호호 놀이터’는 옛 잠실본동주민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실내놀이터이다. 전체 면적 402.11㎡에 지상 2층 규모로 총 9개의 놀이시설을 갖췄다. 어린이들이 날씨와 계절의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가장 큰 특징은 1, 2층 전체가 하나의 놀이코스로 이어지는 ‘경계 없는 놀이터’라는 점이다. 1~2층을 관통하는 6m 높이의 타워형 나무놀이대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암벽이나 계단에 올라 미끄럼틀을 타고, 흔들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 놀이기구에는 소나무 언덕을 뜻하는 ‘송파’의 정체성을 담았다.
![](https://news-i.net/wp-content/uploads/2024/06/3.하하호호-놀이터_개관식-1024x768.jpg)
2층에는 연령별 난이도에 따라 4단계 놀이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하하호호 챌린지 코스’를 통하여 블록, 보드게임, 외나무 건너기 등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어린이 스스로 놀이를 선택하고 도전하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휴게공간, 라커룸, 옥상정원 등을 조성하여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개관을 앞두고 지난 5월 10일,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막바지 시설 점검에 나서 안전을 꼼꼼히 챙겼다. 특히, 주요시설인 나무놀이대와 관련해 어린이 이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물 및 철망 등 안전장치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였다.
구는 안전관리요원과 함께 돌봄요원, 운영요원 등 총 5명을 상시 배치하여 이용자 안내와 안전 지도, 놀이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4~9세까지 어린이와 보호자이다. 요금은 어린이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2시간 운영 후 방역과 청소를 위해 1시간은 쉬어 간다.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온라인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 이용 전후로 장난감도 손쉽게 빌릴 수 있다. 구는 수요자 접근성을 고려하여 놀이터 지하 1층에 장난감도서관을 만들었다. 122.4㎡의 넓은 공간에 영‧유아를 위한 약 1,000점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