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재단법인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하 송파장학재단)에서 올해 상반기 장학생을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94년 송파장학재단(이사장 문윤환)을 설립했다.
송파장학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관내 고등학생, 대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금까지 2,387명에게 총 22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규모를 1억 원으로 확대했다.
작년 하반기 39명에게 4천7백만 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송파구 거주 고등학생 및 대학생 중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특기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고등학생 1인당 100만 원, 대학생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선발전형은 ▲동장이 추천하는 ‘일반장학생’과 ▲학교장이 추천하는 ‘관내 학교추천 장학생’ 두 가지다.
송파장학재단은 장학금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고등학생에만 해당하던 학교추천 전형에 관내 유일한 대학인 한국체육대학교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송파장학재단 홈페이지(janghak.songpa.go.kr)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각 전형별로 동주민센터 또는 학교에 오는 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7월 중 결과를 개별통지 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장학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02-2147-2389)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