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를 위한 변명”
안철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선거법 위기로 도지사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대선 불출마라는 읍소전술로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엄정한 법집행을 국민들은 바라고 기대할 것이다.
두루킹과 손잡고 안철수는 mb 아바타라고 낙인찍고 생매장시킨 사건이 아닌가?
너희들은 잊고 싶겠지만 역사와 법정은 눈을 부릅뜨고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덕에 누구는 대통령이 되고 누구는 경남도지가 되었다.
천인공로할 일들이지 않는가? 대명천지에 대깨문들이 벌린 일들이다.
짐승들도 밥을 주면 보은의 마음을 가지는데 이들은 인면수심이다. 아니다.
더한 말을 해주고 싶지만 적당한 말이 생각이 안 난다.
그럼에도 안철수는 수많은 “모멸과 멸시”라는 “늪” 속에서 살아남았다.
적어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힘주어 말할 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할 기회가 주어져야하고 “아니다”. “아닙니다”. “아닌 자를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힘주어 말하는 것을 듣고 싶습니다.
정치는 말로 하는 싸움이라지만 말과 행실이 다르다면 말로 농사 다 짓는 정치인들만 보다보니 말 잘하는 정치양아치만 보다보니 오바마처럼 달변가는 못되어도 안철수의 묵직한 울림이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공자도” 교언영색은 선이 아니다”라고 했지 않은가 ?
“당대표”. “대선후보”. “서울시장 후보”라는 꽃가마도 타봤지만 2번의 대선 실패와 서울시장 실패 속에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국민들 앞에, 우리 들 앞에 서 있다.
과연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한다면 그 수모와 시련을 이기지 못한다면 그 자리에 서있을 자가 또 있으랴!
실패가 많은 자는 성공할 가능성이 더 많고 칼은 망치를 맞아야 더 단단하고 예리해진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만들어준 서울시장 자리에서 왕으로 행세하며 더듬고 주무르는 게 민주주의인가?
이 세상 절반을 존중하지 않는 민주당은 입에 재갈을 물어라!
산책하는 착한 개도 재갈을 무는데 재갈을 푸는 순간 나오는 폭력과 뻔뻔함은 “정 아무개”로 족하다.
‘신 아무개’로 마이 묵었다.
마음편한 동네 아저씨처럼 포근하지 않지만 질척거리고 느끼한 눈길이나 손길 주는 너희들보다는 백번 낫지 않겠는가!
신은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극복한 자를 축복한다.
이제는 국민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그립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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