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공동체의 안녕 기원, 1200년 은행나무 보존 의지 다져
구리시 아천동의 1200년 은행나무 앞에서 오는 12월 16일(화) 오전 10시 30분,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2025년 당산제가 열린다.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장수목으로, 오랜 기간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부지 안에 위치해 시민 접근이 어려웠다.
이번 행사는 원주민, 시민, 추진위원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은행나무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당산제는 제례 준비 및 진설,제례 집례,기원 참여,단체 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지정추진위원회(회장 허득천,박홍기)가 주최하고, 아천동 대동회가 주관하며, 지역 언론 뉴스아이신문이 후원한다.
추진위 이선자 이사는 “1200년 동안 이곳을 지켜온 은행나무는 지역 정체성이자 역사 그 자체”라며 “이번 당산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 나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을 위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신동영 다큐멘터리 전문 작가의 사진·영상으로 기록되며, 향후 은행나무 보호 활동 및 문화유산 기록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