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와 민주주의를 밥 말아먹는 법사위원장 윤호중과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가 일명 킹크랩을 이용하여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 장장 4년을 끌면서 윤석열을 내몰고 추미애와 박범계를 내세워 검찰을 장악하고 상임위중 법사위는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그 이유가 어슴푸레 드러났다. 결국 김경수 지사를 살리고자 이렇게 나라의 기둥을 흔들었다는 말인가?
동아일보가 인용한 보도처럼 김경수 일당의 범죄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민주당 유력 주자들의 목소리가 하나같이 똑같은 이유가 바로 그러한 이유에 대한 답이리라 생각한다. 그 중 쓰레기 발언으로 유명한 윤호중의 발언은 가관이다. 윤호중은 지난 4월 서울 시장보궐 선거에서 상대방 후보인 오세훈 시장을 일컬어 쓰레기라고 칭하면서 쓰레기 분리수거하자고 목소리 높인 인물이다. 이번 김경수 범죄자를 위하여 버선발로 나와 한마디를 거든다. 국정원 댓글과 김경수 지사의 댓글은 다르다고 항변한다. 윤호중은 국정원 댓글 조작과 유사한 사건으로 매도하는 분들이 있다”며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댓글 조작과 질적으로 다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국가 권력기관의 댓글 작업과 ‘드루킹’으로 불린 김동원씨 일당의 여론조작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경수 도지사는 유능한 지사였고 착한 정치인이라고 칭송까지 하였다.
이 정도면 문재인 정부가 이 재판에 임하는 자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이 먼저라 주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결국 “자기 사람이 먼저” 라는 실토 아닌 실토를 하고 말았다. 유력 대선주자들이 감싸고 윤호중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자 애를 쓰는 걸로 봐서 왜 그렇게 문재인 정부가 검찰 장악에 혈안이 되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촛불로 일궈낸 정권이 아니라는 게 국민들 앞에 까발려 졌다. 국민들의 개혁 열망을 디딤돌로 삼아 자기들의 잇속을 챙기고 이해 카르텔을 만들어 국기를 문란하게 하고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나라를 만들어 버렸다. 대선 캠프의 수행실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한다. 가장 시간을 많이 함께 하는 사람이 수행 실장이다. 김경수 핸드폰상의 기록만으로도 32번의 전화 및 톡의 정황만으로도 범죄 소명이 가득한데 이는 사실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만나서 모의하고 지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교감 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은 당연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럼에도 입 다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내로남불식 발언을 보면 시정 잡배도 모자라 양아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괴물로 자리 잡은 김경수 일당은 대선 때 양강 구도를 형성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음해를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낙인효과를 저질렀음에도 실체적 진실을 운운하며 법치주의마저 뭉개버리고 국민들을 조롱하기까지 한다. 우사인볼트가 달리기 대회에 우승하여도 도핑에 걸리면 일등이 취소된다. 하물며 대통령 선거에서 킹크랩을 이용하여 자동 댓글로 여론을 왜곡하고 민의를 짓밟았음에도 하등의 반성은커녕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여기는 모습은 사이코패스전형일 뿐이다.
민주당은 이로서 기득권 수호 정당일 뿐 그 어떤 미사어구로 포장을 한다고 본질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과 문재인대통령은 이 후과를 반드시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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